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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건축 분야, 중앙아시아·오세아니아 진출

건축 분야는 베트남 외에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호주 등에서 크게 활약했다.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초고층 인텔리전트빌딩 건설사업이었다. 2010년 3월말 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회사인 바타낙 프로퍼티사가 발주한 바타낙 캐피탈 타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국제협력 사업인 직업훈련원 프로젝트 수행 이후 민간 발주사업으로는 캄보디아 최초 진출작이었다.

캄보디아 바타낙캐피탈 타워

캄보디아 바타낙캐피탈 타워

수도 프놈펜 중심부에 위치한 바타낙 캐피탈 타워(2010.3-2012.9)는 사업비 6600만 달러에 지하 4층, 지상 38층 규모였다. 인천공항 설계로 유명한 영국의 테리 파렐 파트너십사(TFP-Terry Farrell Partnerships)가 설계를 맡았으며, 행운과 건강을 상징하는 용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중앙아시아 첫 진출인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신도시 건설사업이었다. 2012년 10월말 포스코건설은 카자흐스탄 굴지의 기업인 카스피안 그룹과 공사비 7000억 원 규모의 코얀쿠스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얀쿠스 주택사업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로, 알마티의 북측 경계로부터 1.5km 떨어져 있는 게이트시티 내에 8000여 세대에 이르는 뉴타운을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공사기간은 설계기간을 포함해 총 69개월, 공사비는 6억 4000만 달러 규모였다. 특히 이 사업은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한국형 신도시 수출이란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한편 G4 신도시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79km 구간의 캅차가이 호수까지 이니셜 ‘G’로 시작하는 4개의 신도시를 민관이 합동으로 건설하는 프로젝트였다.

미얀마 호텔 프로젝트는 포스코패밀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사업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개혁개방으로 수도 양곤에 해외 투자자들이 몰려들자 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호텔 개발 추진 과정에서 먼저 대우인터내셔널은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의 인야 호수 주변의 정부 소유 토지를 장기 임대했다. 이어서 포스코건설, 롯데호텔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현지 대기업인 IGE그룹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2014년 2월 착공, 2016년 완공 예정인 미얀마 호텔 개발사업은 모두 2개동으로, 1개 동은 호텔로 이용되고 다른 건물은 호텔식 서비스 주거시설인 레지던스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롯데호텔이 호텔의 운영을,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건축 분야 오세아니아주 첫 진출작인 호주 프로젝트 역시 호텔 건설사업이었다. 14층 높이, 330실 규모의 호텔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서호주 정부가 호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일명 페사(FESA) 프로젝트라 불렸다.

사업 구조는 서호주 정부가 개발사업 제안을 공모하고, 선정된 시행사가 부지 매입과 함께 사업권을 획득하는 방식이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서호주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BGC사가 설립한 페사480사가 사업권 획득에 성공했다.

사업권 획득 과정에서 BGC사가 포스코건설의 경험과 기술력을 믿고 공동 참여를 제안해왔으며, 이에 2013년 7월 포스코건설은 BGC사와 함께 합작법인 BPI를 설립했다. 이어서 2013년 12월말 BPI가 페사480사로부터 약 1200억 원 규모의 페사 프로젝트 시공권을 수주했으며, 이에 포스코건설도 건설공사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