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황태현

대표이사 사장

1993
(주)포스코 입사

1998~2003
同 재무실 자금관리담당 상무이사

2003
同 재무실 자금관리담당 전무

2004
(주)포스코건설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2006
同 해외영업담당 부사장

2010~2013
(주)포스코플랜텍 사외이사

2014~2016
포스코건설 사장

창업의 초심으로, 지속가능한 세계적 일류기업을 향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성수대교가 무너지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포스코건설은 그해 1994년 창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날 우리의 선배들은 땅에 떨어진 건설업의 위신을 똑바로 세우자는 굳은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냉혹했습니다. 불멸의 포스코 정신을 계승한 우리의 행보에 경쟁자들의 심한 견제가 있었습니다.

시련과 함께 위기 역시 지난 20년 내내 이어졌습니다. IMF 외환위기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으며, 국내 건설경기는 갈수록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IMF 위기 속에서도 ‘제철소 일만 하는 건설사’라는 딱지를 떼고 건축과 토목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국내 건설경기 둔화를 미리 예측하고 에너지사업을 시작했으며, 블루오션을 찾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베트남과 남미에서의 승전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견뎌내는 든든한 보약이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는 20년 전 국내 건설사 순위 37위에서 이제 빅3까지 성장했습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플랜트사업본부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성공신화를 계기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수 있는 회사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에너지사업본부는 칠레에서 초대형 강진을 극복하는 기술과 조기준공 성과로 발주자들에게 강한 믿음을 주었습니다.

송도 건축신화는 신도시 수출로 이어져 베트남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우리의 토목기술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중앙아시아 사막을 넘어 또 다른 실크로드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 성장에만 치우쳐 여러 차례 실패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건설경기 부진으로 성장의 정체가 우려되는 시점입니다.

이제는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질 때입니다.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창립 2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건설문화를 바로 세우자던 창업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다져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선보이는 ‘포스코건설 20년사’가 새로운 도약의 지침서가 되길 기원합니다. ‘포스코건설 20년사’에는 우리의 성장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성공 DNA를 드라마틱하게 구성했고, 실패사례도 적극적으로 발굴해내 교훈으로 삼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창업의 정신을 되살리고 백년대계를 열어갈 기업상을 구현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역사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불멸의 포스코 정신을 계승한 포스코건설 20년!

앞으로 우리 포스코건설은 창업의 초심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세계적 일류기업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창립 20년이 있기까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난 20년 성장신화의 주역인 임직원들의 노고도 함께 치하합니다.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