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환경 분야 선전과 김포하수처리장 착공

김포 하수처리장 기공식

김포 하수처리장 기공식

이 시기 환경 분야 대표적 프로젝트로는 민자사업이었던 김포시 하수처리장이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김포하수처리장에 4만 톤을 증설하고, 통진과 고촌지역에 각각 4만 톤과 1만 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사업이었다. 총 공사비 2048억 원 규모의 이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30%의 지분을 갖고 GS건설, 대림산업 등 8개사와 공동으로 2009년 7월부터 시공에 들어갔다.

그 외 수처리 분야의 대표적 프로젝트로는 파주 LCD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2단계(2005.12-2007.10), 인천 학익 하수종말처리시설(2005.8-2008.8) 등이 있었다. 파주 프로젝트는 GS건설이 석권하던 지역에 타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교두보를 확보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인천 학익 프로젝트는 하수처리장 사업비 규모로는 당시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수처리 분야는 하수처리장에 이어 관로 오염방지와 수질 향상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까지 더해져 더욱 활성화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분야에서도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하수처리장에 이어 하수관거 정비사업에서 업계 정상을 달렸다.

자원재이용 분야에서는 용융 소각로 기술로 양산시 프로젝트에 이어 고양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하수슬러지 연료화 기술로는 수원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인 자동크린넷시설로는 용인 흥덕지구, 인천 청라지구, 파주 운정지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전경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전경

2006년 1월 포스코건설은 환경관리공단에서 발주한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신기술 대체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기존 소각장과 달리 다이옥신 소각재에 의한 2차 오염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기술인 열분해가스화 용융방식을 적용했다. 2006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2월 150톤 규모의 열분해가스화 용융시설 2기와 50톤 규모의 재활용시설 1기를 준공했다.

자동크린넷과 하수슬리지 분야는 새롭게 개척한 사업분야였다. 청라지구 자동크린넷 시설공사(2008.4-2013.12)는 쓰레기 집하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포스코건설은 높은 수익률보다는 미래 경험치에 무게를 두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하수슬러지 분야는 기술개발에 의해 개척한 분야였다. 2000년대 초 포스코건설은 폐자원인 유기성 슬러지를 이용해 혼합, 성형, 건조 공정을 거쳐 고품질·친환경 슬러지 연료탄을 생산하는 하수슬러지 연료화 기술을 개발해냈다.

이 기술은 2003년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이어서 수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적용됐다. 2007년 6월 착공, 2009년 12월 준공된 1일 450톤 처리규모의 수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단위 규모로는 당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환경 분야는 이처럼 기존의 하수 고도처리 기술과 용융 소각로 기술에다 하수슬러지 연료화 기술을 추가하며 업계 정상을 계속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