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토목환경 분야 수주 2조 원 시대 열어

2004년 시작과 함께토목환경사업본부는 수주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때 도로 분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턴키시장에서 최저가 출혈을 감수하면서 실적을 쌓아갔고, 한편으로는 민자제안을 통한 SOC사업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06년도에 수주 1조 원을 달성했고, 이어서 목표를 상향 조정해서 2009년도에 수주액 2조 원을 돌파했다.

도로 분야는 턴키시장에서 분전했다. 초창기 저가 출혈의 고통도 있었으나, 차곡차곡 실적을 쌓아나가 선발업체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 시기 착공에 들어간 도로공사로는 고속도로 확장에서 88고속도로 담양-성산 구간,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구간 등이 있었다. 신설 고속도로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주-광양 고속도로 등이 있었다.

그 외 도계-신기 도로확장, 광암-마산 도로확장, 영덕-오산 광역도로, 행정도시 대전-유성간 도로, 행정도시 우회도로, 교동연육교, 인천대교 연결도로, 여수산단 진입도로 등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144km의 담양-동고령 구간의 왕복 4차선 확장 및 직선화 공사였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서 담양-성산간 도로 확장 3공구와 13공구(2008.11-2012.12)를 맡았다.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8공구 건설현장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8공구 건설현장

117.8km의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는 전주-광양간 8공구(2005.3-2011.12)를 맡았는데, 회사로서는 최초의 호남지역 고속도로 현장이었다. 특히 ILM 교량공법의 장대교 5개소, 소교량 7개소, 총 4개의 터널공사 등 당시로서는 도로공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공정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준공 이후 남원JCT교는 2012년에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상 시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①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신설 10공구(2009.6-2014.12)에는 245km의 장대터널 시공이 포함돼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터널 시공 과정에서 현장 여건에 맞게 설계변경을 단행함으로써 원가절감과 실행이익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외에도 많은 도로공사를 수행했는데, 그 중 영덕-오산간 광역도로 1공구(2006.10-2009.8)는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턴키공사 주간사를 맡은 프로젝트였다. 특히 최초 사장교 시공의 경험을 축적한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영덕-오산간 광역도로 1공구 공사 전경

영덕-오산간 광역도로 1공구 공사 전경

도계-신기 확장공사(2007.2-2014.12)는 하천부의 가시설 형식을 철구조에서 복합형으로 변경해 차수 효과와 시공성을 향상시켰으며, 보강 작업을 통해서도 터널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4공구(2007.11-2013.4)는 세계에서 3번째로 긴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공사였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완공한 첫 해상교량 프로젝트였던 길호대교 수행 이후 오랜만에 해상교량 사업을 수행해 1075m의 해상교량 실적을 확보했다.

세종시-대전유성 확장공사(2008.8-2012.5)는 도로 중앙 자전거길이 특징이었고, 세종시 국도 1호선 우회도로 1공구(2008.6-2013.3)는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시공한 개착식 지하차도였다. 인천 교동연륙교(2008.10-2014.6)는 해상교량 실적 확보 차원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해 310m의 콘크리트 사장교를 시공했으며, 광암-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2009.6-2014.9)는 경기도 지자체 사업으로 2km 이상급 장대터널이 특징이었다.

민자제안을 통한 SOC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2005년 최초 제안한 산성터널 만자사업이 사업추진 성공까지 이어졌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에서는 최초 제안 건설사의 워크아웃 판정으로 민자사업 사상 처음으로 주간사의 지위를 확보했다.

산성터널에 이어 포스코건설은 2007년 7월에 과천-송파간 도로, 2008년 5월에 검단-장수간 도로 사업계획을 제안함으로써 대도시권 사업발굴 역량을 한층 다졌으며, 민자사업에서의 위상도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그밖에 홍대 지하주차장 민자사업은 마포구청이 시설사업기본계획에 따라 발주한 프로젝트였다. 2008년 11월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의 입찰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