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건축·토목 베트남서 활약, 우정휘장 수상

싱크포워드 비전의 핵심은 해외사업의 확장이었다.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통해 글로벌 Top 10을 달성한다는 전략이었다. 강력하게 추진된 해외사업에서 특히 베트남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2012.10.05 베트남정부 우정휘장 수상

2012.10.05 베트남정부 우정휘장 수상

2012년 10월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노이시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수행과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정휘장을 수상했다. 베트남 우정휘장은 베트남 경제, 사회, 정치, 외교,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협력을 거둔 외국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포상이었다.

포스코건설은 1990년대 중반 철강 프로젝트로 첫 진출한 이후 호치민시 중심부에 다이아몬드플라자를 건설·운영하면서 랜드마크 건설의 주역으로서 베트남 사회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신도시,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역사회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은 베트남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포스코건설과 베트남의 이 같은 우정이 우정휘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시기 건축 분야는 하노이시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스플랜도라 신도시 건설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준공에 이어 2단계 사업이 시작됐다.

토목 분야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에서 3개 공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호치민-저우저이 고속도로에서 2개 공구 수주에 성공했으며, 빈폭성-메린 고속도로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총 6개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는 베트남에서 외국기업으로는 최다 실적이었다.

2011년 7월 완료된 하노이시 마스터플랜에서 포스코건설은 750가지나 되던 개발계획을 40%로 줄여 난개발을 방지했다.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특히 하노이 중심부와 주변 5개 위성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면서 그 중간 지점에만 신도시 계획을 세웠으며, 나머지는 생태학적 자연환경 보존 차원에서 녹지(그린 코리더)로 지정함으로써 40%의 녹지축을 확보했다. 그 결과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웅장한 하노이시의 미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2013년 9월 완료된 스플랜도라 1단계도 베트남 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 비결은 완벽한 주거 인프라 구축, 그리고 한국형과 현지형 아파트의 현명한 접목이었다. 특히 한국형 커뮤니티시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개천, 개인 풀장, 어린이 놀이터 등의 인프라 조성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지화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 한국 전통의 월(wall)식 대신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조적식으로 시공했다. 집안 내부 벽과 바닥 공사도 한국식의 도배나 장판을 배제하고 현지식의 페인트나 타일 시공으로 마감했다.

스플랜도라 아파트 중앙 편의시설

스플랜도라 아파트 중앙 편의시설

건축에 이어 토목에서도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의 성공적 수행에 힘입어 2010년 4월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도로공사가 발주한 전체 노선 51km의 호치민-저우저이 고속도로 중 호치민 인근에 위치한 3공구(9.8Km) 수주에 성공했다. 총 사업비 1억 45만 달러 규모의 왕복 4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로, 5개의 교량공사가 포함돼 있었다.

호치민-저우저이에 이어 2011년 7월 포스코건설은 빈폭성-메린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메린 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연장 15km의 4차선 도로 건설공사였다. 사업구간에는 교량 4개소도 예정돼 있었다. 2013년 11월말에는 호치민-저우저이 3공구에 이어 사업비 4869만 달러 규모의 5공구(13.9Km) 수주에도 성공했다.

토목 분야는 도로에 이어 철도 진출에도 성공했다. 2013년 8월 포스코건설은 하노이 광역철도 관리위원회와 7296만 달러 규모의 경전철 지상역사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노이 농 역에서 킴마 역사까지 8.5km 구간 내에 있는 총 8개의 지상역사와 토목구조물 건설공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