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계시민의 사회적 책임,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지역밀착 나눔경영을 펼쳐온 포스코건설은 세계시민으로서도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어느덧 포스코건설은 글로벌기업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국내 건설사 중 빅4에 진입했던 2011년의 경우 해외 수주가 8조 9000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수주액에서 절반을 넘어섰다. 더욱이 해외시장에서의 승부가 앞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을 그들은 결코 간과할 수가 없었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이 연고와 현장 중심의 지역밀착 나눔경영인 만큼, 그들이 진출한 해외 거점과 현장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왕성하게 펼쳐지는 것은 세계시민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었다.

 

*베트남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출발*

“베트남 오지마을에 40개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KOICA 원조사업은 목숨을 걸고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국제협력 원조사업이라고는 하지만 프로젝트 수행 지역이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의 주요 작전지역이었고, 수많은 희생자를 낳아 반한 감정이 심했다.” (이주학 당시 현장소장)

베트남은 포스코건설 글로벌 활동의 첫 출발지였다. 회사 출범 직후 최초의 해외사업인 VPS 압연공장 건설공사에 이어 오늘날 호치민의 랜드마크로 그 명성이 자자한 다이아몬드플라자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포스코이앤씨의 전신인 포스리라마가 설립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 진출할 즈음 우리나라는 세계은행 차관국에서 졸업하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그 위상이 바뀌고 있었다. 대표 활동으로 KOICA가 개도국에서 교육시설 무상원조사업을 추진 중이었는데,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때 KOICA의 협력 파트너가 포스리라마였다.

2000년대 초 KOICA는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을 위해 우리정부가 사과하는 의미로 오지마을에 40개 초등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반한 감정을 우려해 나서는 업체가 없었고, 무엇보다 예산이 적어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

결국 KOICA가 포스코건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들은 손해를 예상하고도 기꺼이 수락했다. 전쟁의 상흔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것이 한국민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도리이고, 글로벌기업으로서도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통감했다.

프로젝트 추진 과정(2001.5~2002.7)에서는 반한 감정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인내를 가지고 정성으로 다가간 결과, 차츰 마을주민들과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학교가 완공되자 현대식 시설에 만족하더니, 특히 현대식 화장실과 급수시설에 크게 기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왔다.

40개 초등학교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 성과에 힘입어 오지마을에 병원을 짓는 KOICA 무상원조사업에도 참여(2003.11~2005.4)했다. 이후 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고, 포스코건설의 입지도 베트남 내에서 크게 높아졌다.

 

2009.12.05 캄보디아 봉사활동

2009.12.05 캄보디아 봉사활동

*캄보디아 유치원 건립과 도서기증사업*

포스코건설과 KOICA의 동반 협력은 베트남의 이웃나라 캄보디아로 확대됐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시 인근의 공업지구에 직업훈련원 건립 프로젝트(2003.6~2005.5)를 수행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공로로 포스리라마 소속의 이주학 소장이 훈센 총리로부터 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내에서 KOICA와의 동반 협력이 아닌 포스코건설만의 단독 사회공헌활동이 본격화한 것은 2009년부터였다. 포스코건설은 2007년에 캄보디아에 지사를 설립하고 프놈펜시 중심부에 랜드마크로 부상할 초고층빌딩 바타낙 캐피탈 타워 수주에 전력하고 있었다. 그런 만큼 캄보디아에서 진정성을 선보일 필요성이 있었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빈민지역 아동들을 위해 유치원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2009년 8월에는 캄보디아 지사 직원들이 프놈펜 외곽 빈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체육기자재를 전달했으며, 이어서 학교 교정에 망고나무를 심고 유치원 공사 현장에서 건물 바닥 평탄 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프놈펜 외곽 깐달 지역 쁘레따쁘링 마을 유치원은 2010년 2월 완공됐다. 마을이 생기고 처음으로 유치원이 들어서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부풀어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사회공헌 과정에서 특화 프로그램으로 유치원을 무상 건립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이색적으로 도서기증사업을 병행했다. 캄보디아는 소득 수준이 낮아 책이 고가품에 속하고, 서점과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도 대부분 영어 원서이며, 자국어로 번역된 책이 극히 드물었다.

2010.09.11 캄보디아 책표지만들기 봉사활동

2010.09.11 캄보디아 책표지만들기 봉사활동

2010년도 1차 때는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7500권에 달하는 7종의 위인전을 캄보디아 전역 10개 학교에 전달했으며, 2011년 2차 때는 세계 위인전 5000권을 22개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이후 도서기증사업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독후감대회 개최로 발전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뜻을 품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된 아브라함 링컨의 정신을 배우게 됐다.”

2011년 6월 프놈펜 산토목 고등학교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는 200여명이 참가해 링컨을 주제로 독후감을 쓴 웃쏨은(Ouch Somm Onn) 학생의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도 포스코건설은 도서 2400여권을 9개 교육기관에 기증했으며, 이어서 박뚝 고등학교에서 독후감대회가 열려 리스 다 리치(Rith Da Reach) 학생의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1년 말 계속된 폭우로 12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을 때는포스코패밀리가 제작한 긴급구호키트 500세트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베트남 유치원 무상 기증과 대학생봉사단 해외활동*

2009년은 우리나라와 포스코건설에게 있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우리나라는 이 해에 OECD 내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주는 나라로 전환한 최초 기록이었다.

특히 2010년 말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국격 높이기’를 위해 해외 원조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에 KOICA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한국의 글로벌기업들로 구성된 대외무상원조홍보단이 출범했다.

포스코건설 역사에서 2009년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본격화된 시발점이었다. 해외사업이 크게 확대되면서 해외 거점과 현장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더욱이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1현장 1공헌’ 활동의 지속 전개를 목표로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과 페루 등지에서 빈민지역 유치원 건축 및 교육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2009.10.22 베트남 유치원 기증식

2009.10.22 베트남 유치원 기증식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됐던 곳은 신도시 개발과 고속도로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던 베트남이었다. 포스코건설은 하노이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면서 인근 지역 빈폭성에 2개의 유치원을 기증했다.

1차 유치원 건립 기간(2009.11~2010.2) 때는 빈푹성 23개 마을회관에 LCD TV,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의 음향장비를 기증했다. 2차 때(2011.8~2011.10)는 의류와 신발 등 3000여점을 빈푹성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2011년 6월 포스코건설은 가슴 따뜻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를 결성하고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그들의 해외 첫 활동 무대는 베트남이었다. 2차 유치원이 건립 중이던 베트남 빈푹성을 방문해 하노이대 한국어과 학생들과 함께 유치원 건립현장에 투입돼 배수로파기, 시멘트 나르기, 정화조 작업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봉사활동에 이어 현지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사물놀이 공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또 40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중남미 지역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에서는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10년 6월 포스코건설은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개도국-선진국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자 IT 인프라가 부족한 미얀마에 PC 300대를 기증했다. 기증된 PC들은 통신우편훈련원, 농업전문학교, 가나안농군학교 등에 전달됐다.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활동은 동남아에 이어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됐다. 포스코건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칠레에서는 벤타나스를 기점으로 앙가모스, 코크런, 카스티아, 캄피체, 산타마리아 등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석권했으며, 페루에서는 칼파를 시작으로 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2011.02.11 칠레 지진피해지역 봉사활동

2011.02.11 칠레 지진피해지역 봉사활동

중남미 개척 신화의 선봉이었던 칠레에서는 재해재난 때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 빛을 발했다. 2010년 2월 8.3의 강진이 몰아쳤던 칠레 대지진의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포스코건설은 즉각 피해지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발전소 건설 근로자 중 많은 현지인이 피해지역 주민이었는데, 이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신속히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이로 인해 공사 일정 차질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포스코건설은 조기 준공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 이유는 포스코건설의 정성에 감동해 현지 근로자들의 복귀율이 높았고, 돌아와서도 그들이 더욱 열심히 일한 덕이었다.

중남미 대지진은 칠레에 앞서 아이티도 공포로 몰아넣었다. 2010년 1월에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포스코건설은 긴급 성금 모금에 나서 후원금을 컨패션, 한민족복지재단, 기아대책 등에 전달했다. 이들 NGO들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아이티 현지로 달려가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페루에는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네 번째 유치원을 기증했다. 2011년 12월 포스코건설은 수도 리마 인근의 칠카 지역에 유치원을 건립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잔디 운동장을 조성하는 한편, 1만 5000달러 상당의 아동신발과 담요 등을 인근 학교와 관공서에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의 따뜻한 손길은 저 멀리 아프리카 콩고에도 닿았다. 2010년 3월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콩고 기초보건의료 지원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여기에 포스코건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앰뷸런스 및 특수검진 차량 15대를 지원했다.

 

*인하대병원과 협력 의료봉사활동*

유치원 및 교육기자재 기증사업으로 본격화된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정부기관이나 전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진화 발전해나갔다. 인하대병원과는 협약을 통해 해외 의료봉사를, 전국재해구호협회와는 해외 소외계층 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와는 문화를 통한 한류 전파 등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질적 성숙기를 맞았다.

인하대병원과는 2011년 2월말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의료봉사에 나섰다. 그 첫 무대는 의료 낙후지역인 인도의 빈민마을이었다. 포스코-인도 CGL 공장건설 프로젝트가 한창 추진 중인 곳이기도 했다.

2011년 11월 포스코건설 해피빌더대학생봉사단은 인하대병원 의료진, 인도의 네루 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잦은 정전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양국 학생들은 통역지원 및 손씻기, 이닦기 등의 위생 교육과 사물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영화상영 등의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대학생봉사단, 미디어실 개보수 봉사활동

대학생봉사단, 미디어실 개보수 봉사활동

대학생봉사단의 두 번째 의료봉사 지역은 베트남이었다. 2012년 11월 대학생봉사단은 인하대병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리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에서 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 외에도 컴퓨터 등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동나이성 연짝고등학교에 설치했으며, 멀티미디어실 주변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베트남에서는 2013년 8월에도 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수혜 지역은 호치민 인근 구찌현으로, 베트남 전쟁 때 고엽제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다. 당시 의료봉사에는 호치민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이 포스코건설의 대학생봉사단을 맡았고, 인하대병원, 인천시 연수구 의사 및 약사회, 우림복지재단 등이 참여했다.

의료봉사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 2곳을 선정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개선활동을 펼쳤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엽제 환자들에게는 휠체어를, 고엽제 피해가정 아이들에게는 의류를 전달했다.

인하대병원에 이어 2012년 4월 포스코건설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도 해외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전문기관 연대를 강화했다. 협회는 포스코건설과의 협력으로 해외 구호활동을 확대할 수 있었고, 포스코건설은 협회로부터 무상으로 물품을 지원받아 해외현장 인근 소외계층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함으로써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두 협력기관은 2012년 1월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현장에 위치한 하노이 인근 푸토성을 방문해 안전화와 체육복 등 구호물품 5600여점을 전달했으며, 이어서 칠레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위치한 산티아고 인근 푸춘카비를 방문해 이불, 담요 등 구호물품 2700여점을 전달했다. 2014년 1월에는 라오스 남릭 수력발전소 현장에 위치한 수도 비엔티엔 인근의 폰홍군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이불, 운동화 등 생필품 6500여점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류 전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한류 전파라는 또 다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었다. 먼저 포스코건설과 문체부는 쌍방 파트너가 봉사를 통한 문화 전파에 대해 뜻을 같이 하면서 유대관계가 돈독해졌다.

문체부는 한류와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업 플랫폼 가동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아울러 한류 잠재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동반자 사업을 진행해왔다. 포스코건설 역시 2011년 대학생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봉사활동과 문화행사를 연계하는 등 한류 전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 파트너가 이렇게 뜻을 같이 하면서 2012년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은 그해 7월 문체부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봉사단은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 현장에 근무하는 포스코패밀리 봉사단과 함께 칠레곤시 인근 3개 마을에서 초등학교 5곳을 개보수했다. 또 문체부 후원으로 컴퓨터와 빔프로젝터를 갖춘 시청각 멀티미디어실을 2곳의 주민센터에 설치했으며, 5곳의 초등학교에는 한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청각 기자재를 지원했다.

이어서 칠레곤시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양국 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대학생봉사단은 한류 전도사로 사물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K-POP, 댄스 등도 선보였다. 현지교민을 주축으로 흥겨운 사물놀이도 함께 공연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전통무술과 전통악기 연주로 화답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문화행사를 계기로 민관협력의 효과를 재확인한 포스코건설과 문체부는 201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 이후 첫 활동은 베트남에서 시작했다. 2012년 11월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에서 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

문화교류 행사에서 대학생봉사단은 한식, 한복 체험,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강남스타일 등 K-POP 공연으로 한류를 널리 알렸다.

베트남에 이어 2012년 12월 브라질에서도 사회공헌활동과 문화행사를 펼쳤다. 포스코건설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에 위치한 빈곤마을 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했으며, 이어서 ‘한-브라질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13년 들어서는 라오스,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그해 7월에 포스코건설 라오스 남릿 수력발전소 현장에 위치한 비엔티엔 인근 폰홍지역에서 대학생봉사단은 낙후된 학교 3곳에 개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최신 컴퓨터 24대와 노트북 3대, 그리고 프로젝터 3대 등 시청각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K-POP 음악자료, 한국 드라마 DVD 등과 같은 영상자료도 전달했다.

이어서 문화행사에서는 K-POP 댄스, 부채춤, 난타 등을 선보였다. 또 봉사단은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을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해 11월과 12월에는 카자흐스탄과 에콰도르에서 문화교류 행사가 있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포스코건설 카렉 고속도로 현장 인근 쉼켄트지역의 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기증하고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으며, 에콰도르에서는 포스코건설 현지 계열사인 산토스CMI가 키토지역에 있는 한글학교 등 3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기증하고 ‘한국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사회공헌활동과 문화교류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문화교류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류를 전파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라오스에서는 대학생봉사단의 활동에 큰 감동을 받고 라오스 한국대사가 감사의 뜻을 포스코건설에게 직접 보내왔으며, 카자흐스탄 한국대사의 경우 포스코건설의 활동을 자신의 페이스북에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용접직업학교 전경

용접직업학교 전경

용접직업학교 수업 장면

용접직업학교 수업 장면

*KOICA 민관협력, 베트남 용접직업학교 설립 운영*

포스코건설은베트남 동나이성에용접직업학교 설립과 운영을 추진했다. 베트남법인이 운영 중인 철구공장 인력을 양성하고 빈곤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었다. 이에 KOICA에 민관협력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2013년 1월 KOICA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용접직업학교 설립이 본격화됐다.

용접학교의 설립과 운영자금은 KOICA와 베트남법인이 반반 부담하기로 했다. 용접학교는 베트남법인 철구공장 내 건립되며, 교육은 무상으로 이루어진다.교육과정은 3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운영을 맡은 베트남법인은 졸업생들에게 산업연수생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도 알선하게 된다.

KOICA와 용접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사업약정을 체결한 이후 2013년 10월 포스코건설은 현지 지방정부 인민위원회와 학교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서 11월에 정식으로 개교식을 가졌다. 용접직업학교의 설립으로 현지 주민들과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크게 환영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용접직업학교 운영, 유치원 기증, 사랑의 집짓기, 장학금 후원 등 베트남에서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2013년 CSR우수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는 2010년부터 5월말 한 주간을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봉사활동 역량을 결집해왔다.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에는 세계시민으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패밀리의 거점과 현장에서 동시에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포스코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중심으로 인천, 포항, 광양, 부산 등지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해외 거점과 현장에서도 동시에 봉사활동이 펼쳐졌는데, 2013년에는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왕성하게 봉사활동이 전개됐다.

인도는 포스코의 주요 거점으로서 CGL에 이어 냉연공장이 건설되고 있었다. 포스코건설 냉연공장 현장 직원들은 자원봉사 주간에 인근의 양로원을 찾아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전력사정 개선을 위해 비상발전기를 지원했다.

베트남은 두말 할 나위 없이 포스코건설에게 중요한 해외 거점이었다. 호치민의 랜드마크 다이아몬드플라자를 운영하고 있고, 하노이와 주변 신도시를 중심으로 도시개발과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특히 베트남법인이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하노이에서는 장애아동 보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이 펼쳐졌으며, 호치민에서는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이 전개됐다.

브라질에서는 포스코건설 해외 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건설되고 있다. CSP 제철소 현장 직원들은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건설 현장 주변 학교에서 학생 및 현지 공무원들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