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발전플랜트 중동 진출과 사업영역 다양화

에너지 분야는 중남미 외에도 이스라엘, 이라크, 요르단, 라오스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했으며, 석탄화력뿐 아니라 가스화력, 중유발전, 풍력, 수력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수행했다.

이스라엘 첫 진출작인 R 프로젝트는 네게브 사막 미소르 로템 산업지역에 427MW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신설사업이었다.

이스라엘 로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이스라엘 로템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페루 칼파 복합화력의 발주처 칼파제너레이션의 이스라엘 본사 인키아에너지사가 중남미에서의 활약상을 크게 평가해 의뢰한 사업이었다. 2010년 9월 착공, 2013년 7월 준공됐으며, 이스라엘 최초의 민간발전사업이란 점에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동 발전시장 첫 진출작인 이라크 쿠르드 프로젝트는 중유발전이었다. 2008년 석유공사는 쿠르드 자차정부와 지역 내 유전개발 합의 과정에서 발전소 건설을 약속했으며, 전체 7억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을 2012년 8월 포스코건설이 석유공사로부터 수주했다.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아르빌에 300㎿급 화력발전소와 술라이마니야 지역에 400KV급 변압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다.

요르단 프로젝트는 해외진출 첫 풍력발전 사업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 1월 한국전력이 요르단 광물에너지자원부로부터 국제 경쟁입찰로 수주한 푸제이즈 풍력발전 건설 및 운영사업이었다. 수도 암만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푸제이즈에 9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20년 동안 운영하는 BOO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억 8700만 달러 규모였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한국전력은 준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2013년 4월 포스코건설은 해외 첫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65MW급 규모의 라오스 남릭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포스코건설은 태국 국영에너지기업인 PTTI, 발전설비사인 HEC, 라오스 전력청 등과 함께 NL1PC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사업비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BOT방식으로 추진되며, NL1PC법인이 준공 후 27년간 운영한 뒤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