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희망브릿지, 난치병 아동에게 희망의 다리를 놓다

2010.11.26 주거개선 봉사활동

2010.11.26 주거개선 봉사활동

봉사단 창단 이후 5년째인 2009년은 주거환경개선활동,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브릿지, 청소년 대상의 건축체험캠프 등 특화 활동들이 개발된 한 해였다. 봉사활동의 주된 대상은 어린이나 청소년이었고, 주거환경개선활동이나 건축체험캠프처럼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많았다.

주거환경개선활동같은 집짓기 프로그램은 이전에도 있었다. 포항지역 동호회 모임인 ‘장애인사랑 한마음회’도 집짓기 봉사를 추진한 적이 있으며, 2006년 광양에서는 ‘핑크피스’라는 봉사단이 창단돼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2007년 토목환경사업본부는 서울 지역에서 저소득층 노후가옥 보수, 독거노인 임대아파트 보수, 모자복지원 도색작업 등의 해비타트 운동을 펼쳤다.

이렇게 산재돼 있던 해비타트의 열정을 전사적으로 한데 모아 정부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대했다. 2009년부터 서울, 인천, 광양, 포항, 부산의 5개 복지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공동으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추진했다.

2009년 한 해에만 287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독거노인 및 장애 가정, 편부모 및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갔다. 봉사자들은 오래된 장판과 곰팡이가 핀 낡은 벽지를 걷어내 교체했으며, 집안 곳곳의 먼지제거와 창틀청소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화재가정 주택복구지원은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경제적, 실질적 도움을 제공함에 따라 화재민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재활의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노력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총 50가구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찾았고, 6개 화재피해 가정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얻었다.

주거환경개선활동에 이어 포스코건설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2009년 4월부터 희망브릿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희망브릿지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봉사활동으로, 포스코건설은 소원성취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계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봉사활동은 그해 7월 희망브릿지 대학생봉사단이 발족하면서 그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2009.11.07 희망브릿지 테디베어 만들기

2009.11.07 희망브릿지 테디베어 만들기

총 28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봉사단은 방학기간 동안 난치병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해 투병중인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가 돼주었고,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데이(Wish-day)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에서 신경섬유종, 백혈병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는 난치병아동을 찾아 총 5건의 위시데이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8월 말에 해단식을 갖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 봉사활동을 마쳤다.

이후 희망브릿지 활동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테디베어 인형을 만들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하는 행사로 전환했다. 2009년 11월엔 CEO를 비롯한 임직원과 그 가족 약 400명이 동참해 400여개의 인형을 만들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작성했다. 2010년 행사에는 가요계 원조 걸그룹 S.E.S의 ‘슈’가 동참했으며, 2011년에는 인천 미추홀외고생, 난치병아동 중창단 및 가족 등이 동참해 인형을 만들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작성했다.

주거환경개선활동처럼 건설업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인 청소년 건축체험캠프는 2009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캠프 진행 과정에서는 서울지역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에 힘을 보탰다.

2010년 건축캠프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들도 함께 참여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인천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했고, 멘토도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맡았다. 포스코건설은 건축이론 강의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건축물 제작, 그리고 건축물 견학 등 다채로운 이론과 체험을 담은 생생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09.11.25 인천시 어린이도서관 개관식

2009.11.25 인천시 어린이도서관 개관식

한편 서울사옥의 송도 이전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인천 지역으로 집중됨에 따라 2009년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어린이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어린이도서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어린이에게 꿈을, 청소년에게 희망을 키워줄 도서관 지원사업의 첫 결실로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을 원했던 청학동 어린이들을 위해 짱뚱이어린이도서관을 재단장했으며, 부평구 십정동에는 인천지역 최초로 청소년 인문도서관을 개관했다.

사회봉사단 창단 이후 5년, 포스코건설은 사회공헌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단순한 기부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활동을 전환함으로써 사회공헌 역량을 키워나갔고, 주거환경개선활동, 희망브릿지 등 특화 활동을 개발해냄으로써 보다 성숙해졌다.

그 결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공동 조사한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건설업 부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최하는 건설품질경영대상에서 2008년에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도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