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혁신활동 지속과 2기 PI 구축 완료

해외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이 시기 포스코건설의 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됐으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에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이 추진됐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기 PI가 구축됐다.

2011년 7월 킥오프 이후 2013년 7월 개발을 완료한 2기 PI의 목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PLC(Project Life Cycle) 관리 플랫폼 구축이었다.

과업 수행기간 동안 포스코ICT를 비롯해 10개 협력회사가 참여했으며, 집중 시기에는 195명이란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다. 55회에 걸쳐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으며, 전 직원 대상의 설명회도 14회나 개최됐다. 데이터 이행 물량도 1기 때는 1400만 건이었으나, 2기에는 1기의 10배인 1억 4000만 건에 이르렀다.

특히 전체 62개 시스템 중 11개 시스템을 개선했는데, 가지 수로는 20%에 불과하나 전체 용량의 90%를 개선하는 등 대단한 실적을 달성한 프로젝트였다. 자체 개발 물량만도 3817건이나 됐다.

2기 PI는 1기의 아쉬움이었던 표준화와 통합화에 성공했으며, 수주영업시스템, 사업관리시스템, 재무시스템 등이 크게 개선됐다. 실시간 관리가 특징이었으며, 해외시스템도 본사 수준의 표준화와 통합화를 달성했다. 경영자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인 EIS에서도 기존 획일화된 시스템을 개선해 경영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혁신활동으로는 메가와이(Mega-Y), cQSS, 파이(π) 이노베이션 등이 추진됐다.

2009년 6시그마 도입에 이어 2010년부터 포스코건설은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를 추진했다. 포스코건설이 메가와이 과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저조한 영업이익률 때문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종의 수익성이 계속 하락했는데, 더욱이 포스코건설의 영업이익률이 타사 대비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 2차 Wave Kick-Off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 2차 Wave Kick-Off

메가와이 과제의 목표는 2012년까지 영업이익률 7% 달성이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포스코건설은 임원을 빅와이 과제의 책임자로 정하고, 공사관리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설계 및 실행관리 강화, 설비별 소싱체계 기반구축, 에너지사업 이익률 향상, 양질의 사업수주 및 마케팅 역량강화,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 발굴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12개 분야별 빅와이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빅와이 과제 아래 70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했다.

2012년까지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는 해외 수주경쟁력 향상과 프로젝트 원가절감을 위해 메가와이 과제를 설계·시공, 구매, 사업생애주기(PLC) 등 3개 영역으로 확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해나가고 있다.

cQSS는 현장 개설부터 준공까지 현장의 4대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공현장 혁신활동이었다. 현장의 가장 중점 관리 항목인 원가(Cost), 품질(Quality), 공기(Speed), 안전(Safety)이란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포스코건설 고유의 혁신브랜드이기도 했다.

cQSS 활동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초창기 cQSS는 표준화가 최우선 과제였다. 이에 외부 컨설턴트와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TFT가 구성됐다. 이어서 2011년 3월 표준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후 약 100개의 국내 현장은 물론이고, 해외 현장에서도 cQSS 활동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파이(π) 이노베이션은 ‘2020 비전’ 달성을 위한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혁신활동이었다. 2012년부터 추진된 이 혁신활동은 무한대의 원주율 파이(π)처럼 혁신을 지속해 피자 파이처럼 미래 성장사업을 늘려가자는 것이 핵심 취지였다.

파이 이노베이션의 주요 키워드는 창의적인 혁신의 BI(Breakthrough Innovation), 지속적인 개선의 CI(Continuous Improvement), 프로세스 최적화의 PO(Process Optimization)였다.

2기 PI 구축과 파이 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메가와이 과제 추진, cQSS 활동 등 이 시기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혁신활동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