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최단기간 수주 10조 달성과 경영혁신 활동        

창립 10주년 비전 선포

창립 10주년 비전 선포

IMF 위기를 극복하고 비약적 성장에 성공한 포스코건설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마트 비전(SMART Global E&C Company)을 수립했다. 목표 달성 연도 2015년의 스마트 비전에서는 글로벌 Top 30위를 상징적 목표로 삼았으며, 규모로는 수주액 7조 원과 매출액 6조 원을 설정했다.

비전 설정과 함께 송도사업에 이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갈 신사업으로 발전에너지 분야를 확정했다. 이후 발전에너지 조직은 해외사업과 그린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발전에너지 신사업에 이어 해외영업 조직을 새롭게 갖추었다. 치열한 국내경쟁의 대안으로 포스코건설은 발전에너지와 함께 해외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

2006년 해외영업지원팀, 해외플랜트영업팀, 해외토건영업팀 등 3개 조직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건축과 토목 분야가 베트남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발전에너지 분야는 국내 최초로 중남미에 진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잇따른 해외시장 개척 성과에 힘입어 해외사업이 급성장했다. 2005년 560억 원에 불과하던 수주 규모가 2007년에 40배나 뛰어오르며 2조 2045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체 기여도에서도 30%대에 육박했다.

2007년의 경우 플랜트가 일본 아시아특수제강, 포스코-베트남 냉연공장, 포스코-멕시코 CGL 등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으며, 에너지 분야는 벤타나스의 성공적 수행에 힘입어 칠레의 캄피체와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해외사업의 선전으로 에너지 분야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07년에 2조 916억을 수주하며 제철 플랜트 규모와 맞먹었고, 토목·환경, 건축 분야와 2배 이상 격차를 벌였다. 2008년엔 엘살바도르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며 중남미 발전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했다.

창립 14주년 기념식 수주액 10조 원 돌파

창립 14주년 기념식 수주액 10조 원 돌파

특히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성장역사를 바꿔놓았다. 3년 연속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단기간 연간 수주액 기록을 갱신했다.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최단기간 수주 5조 원, 7조 원을 돌파했으며, 마침내 2008년 창사 14년 만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단기간 연간 수주액 10조 원 달성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 시기 도약과 번영의 배경에는 전반부에 성장을 견인한 송도사업이 있었으며, 후반부에는 에너지사업과 해외사업의 선전이 있었다. 토목·환경 분야의 성장도 인상적이었다. 2006년 최초 수주 1조원 달성에 이어 3년만인 2009년에 수주 2조 원 시대를 열며 사업포트폴리오 균형 발전에 기여했다.

2009년도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6조 6757억 원)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해외사업도 역대 최대 실적인 수주 2조 2505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신설공사에서 3개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베트남에서 크게 선전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2009년부터 원가혁신, 공정혁신, 기업문화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4대 혁신활동을 강력히 추진했다. 영업이익률 확보를 통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원가혁신을 추진했으며, 아울러 선진 공정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정혁신을 추진했다.

기업문화 혁신 과정에서는 본부별 임원과 직책보임자에게 SFCF에 대한 개인별 행동원칙을 설정했다. SFCF란 자기희생(Self Sacrifice), 솔선수범(To be First), 의사소통(Communication), 코칭과 피드백(Feedback)의 약자로, 직책보임자의 실천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서는 VP 활동을 추진했다. VP는 비주얼 플래닝(Visual Planning)의 약자로서, 잘못된 업무관행과 비효율적 업무처리 방식, 불필요한 지시나 보고, 회의 등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혁신활동이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수주 7조 원, 매출 6조 원의 스마트 비전을 2007년에 수주액에서, 2009년 매출액에서 조기 달성함에 따라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2018년까지 수주 25조 원, 매출 15조 원을 달성해 세계 20위의 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내용이었다.

창립 15년 만에 수주 10조 원 시대를 연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새롭게 비전을 갖추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어 창립 20년의 재도약을 향해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