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명존중 안전문화와 무재해 추구하는 안전경영

포스코건설의 안전경영 철학은 인명존중이다. 인명중시와 전 현장의 무재해 달성이 포스코건설 안전경영의 최종 목표이다.

포스코건설은 전 현장 무재해 달성을 위해 전원 참여와 협력사 주도의 안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안전보건경영 실행으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작업은 작업 전 위험성을 평가하고 대책을 수립한 후 수행하는 등 안전경영의 기본에서 출발,안전수준의 단계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우수한 안전성적을 달성하고 있다.

 

*최저수준 재해율 달성과 선진안전시스템 구축*

포스코건설의 안전경영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출범 첫 해인 1995년도 재해율이 1.65를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 평균을 상회하는 부끄러운 수치였다.

포스코건설 20년 역사상 최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코렉스 설비공사 현장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으며, 포항제철소 3, 4기 화성탈류설비공사 현장에서도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포스코건설은 안전경영에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1996년 시작과 함께 안전관리 선진화라는 철저한 계획 하에 안전의 날 지정, 안전작업 시트 작성제도 시행, 안전관리 수준평가제도 도입 등의 강력한 안전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매월 25일 안전의 날에는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이 참여해 안전조회, 안전점검, 안전보건협의회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안전작업 시트는 작업 투입 전에 작업 단위별로 마무리 작업까지의 작업순서 및 내용, 작업순서별 위험 사항 및 안전조치 내용 등을 작성하고, 작업반장과 현장 근로자가 이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포스코건설 시공 담당자가 감독, 확인하는 제도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건설은 1996년도에 110개 현장 가운데 75개 현장이 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안전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1997년 4월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초일류 기업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1999.08.20 무지개 안전운동 개시 선포식

1999.08.20 무지개 안전운동 개시 선포식

1999.12.10 1999 안전경영대상 시삭식 및 사례발표

1999.12.10 1999 안전경영대상 시삭식 및 사례발표

 

 

 

 

 

 

 

 

안전관리 선진화 계획은 이후로도 강력하게 추진됐다. 현장 순찰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 활동을 유도하고 공사 현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안전패트롤을 운영했으며, 삼진아웃제를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자체 고안한 ‘무지개 안전운동’과 ‘건설안전 체험교육장’의 효과가 좋았다.

2003.03.11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 획득

2003.03.11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 획득

무지개 안전운동은 공사현장 및 협력업체 근로자가 혼연일체가 돼 자율적으로 추진됐던 재해예방 운동이었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별 첫 글자를 인용한 안전구호 및 심벌을 만들어 이를 안전 지표로 삼아 안전활동에 적용했다. 현장의 반응도 좋았고, 외부로부터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해율도 크게 개선됐다. 1999년에 0.15를 기록하며 시공능력 상위 20대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그해 노동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주관한 안전관리 평가에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안전관리 선진화 계획에 따라 강력하게 안전경영활동을 펼쳐 국내 최저 수준의 재해율을 달성한 포스코건설은 이후 국제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2003년 3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4번째로 건설업 분야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어서 그해 6월 영국 로이드사로부터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했다. OHSAS 18001이란 재해 및 사고의 위험성을 관리하고, 인적 재해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규격이었다.

 

*불안전한 행동개선과 아름다운 현장가꾸기로무재해 추구*

포스코건설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해 나갔다. 2006년부터는 하이파이브-제로 특별안전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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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9지역특산물 과메기로 직원들과 근로자의 사기독려

하이파이브-제로 활동은 중대재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배경 하에 현장별 5대 위험요인(추락, 낙하, 감전, 장비협착, 가시설)을 중점 관리하는 안전활동이었다. 포스코건설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특별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협력업체 임직원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제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아울러 5대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를 해나갔다.

포스코건설은 안전기준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하면서도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안전활동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신념으로 근로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안전활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일례로 2005년 12월 한수양 사장은 포항지역 명물인 과메기 500세트를 전국 132개 현장에 보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과메기와 함께 보낸 친서에서 한수양 사장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건강에 유의할 것과 안전과 품질은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덕목”임을 강조했다.

당시 행사는 현장 직원 및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은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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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6꼭지점 댄스로 안전체조를 하고 있는 상도동 the# 직원과 근로자들

포스코건설의 대표적 안전예방활동인 TBM(Tool Box Meeting)도 계속 진화 발전해나갔다. 사실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TBM 안전체조는 국민체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식상하고 틀에 박힌 몸동작으로 근로자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웠다.

이에 2006년 포스코건설은 꼭지점 댄스를 개발했다. 꼭지점 댄스는 당시 한 연예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행시킨 코믹 댄스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월드컵 응원가인 ‘오! 필승 코리아’에 맞추어 추는 꼭지점 댄스는 유머러스한 동작으로 현장직원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현장 근로자들은 “동작이 쉽지는 않지만, 점심식사 후 의무적으로 참여하던 과거 체조와는 달리 흥미를 가지고 동참할 수 있어 오후 작업이 훨씬 안전하고 활기차게 이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 등을 보였다.

 

*안전경영 종합대상의 영광과 또 한번 찾아온 위기*

포스코건설은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안전활동을 기반으로 설계공법 공정, 자재부문까지 안전을 확대 적용해나갔다. 2007년에는 당시로서는 전무후무하던 RFID 전자태그 출입관리를 도입하고 이를 안전점검에 접목하는 등 과거와 다른 새로운 방향의 안전관리를 추구했다. 그 결과 그해 12월 노동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안전경영대상에서 더샵 센텀스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이 안전경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07.12.12 2007 안전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2007.12.12 2007 안전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특히 포스코건설은 협력사들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협력사들의 안전수행능력 향상을 통한 안전분야 윈윈 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2009년에는 세이펀(Safun)이라는 안전활동이 도입됐다. 세이펀(Safun)은 ‘안전(Safety)’과 ‘즐겁다(Fun)’의 합성어로, 현장별, 계절별 위험요인을 안전과 접목해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이 힘들고 딱딱한 것이 아닌 즐겁고 신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안전활동이었다.an3

그러나 2003년 0.08%라는 경이적인 재해율 달성 이후 순항하던 포스코건설의 안전경영은 2010년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대규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995년 10명의 사망사고 발생 이후 15년 만에 한 해에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아 포스코건설은 포스코로부터 PSRS(POSCO Safety Rating System)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 포스코건설은 안전관리체계는 잘 구축된 반면, 이를 실행하는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를 계기로 포스코건설은 다시 한 번 안전경영에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정동화 전 부회장은 “빠른 것이 회사에 이익이 될 수 있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는 다른 이익을 상쇄한다”고 주장하면서 전사적으로 ‘안전재해 제로 달성’을 주문했다.

포스코건설은 안전재해 제로 달성을 전사적인 Mega-Y 과제로 정하고 수많은 논의를 거쳐 실행력 향상을 위한 제도 도입 검토에 들어갔다. 그 결과 2011년 7월부터 ‘즉시개선제도’를 실행했다. 즉시개선제도는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경우,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 중지 후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해당 작업반 전원에게 1회 때는 2시간, 2회 때는 4시간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제도였다.

즉시개선제도와 함께 불안전한 행동개선 활동도 시행했다. 이 활동은 전 직원 참여와 협력사 주도의 안전활동이었다.

현장 전 직원들은 근로자의 불안전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구역별·설비별·시간대별 안전책임구역제를 운영하고, 특히 보호구를 미착용하거나 안전시설물을 임의 해체하는 등 재해의 직접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근로자를 즉시 퇴출 조치했다. 그 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3회 위반 시 퇴출 조치하는 원·삼진아웃 제도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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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안전실행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하고자 안전목표 달성 및 인간존중의 안전문화 실현을 위한 무재해 다짐 결의대회를 전 임직원 및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기도 했다.

즉시개선과 불안전한 행동개선에 이어 포스코건설은 CEO 현장 안전교육, 건설업계 최초 ‘통합안전관제센터’ 오픈, ‘아름다운 현장 가꾸기’ 등의 안전활동을 펼쳤다.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게 하기 위해 마음가짐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2012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현장 가꾸기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소한 것의 변화로부터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 이 활동은 깨끗한 일터, 편안한 일터, 건강한 일터를 근로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근로자 본인을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활동이었다. 아름다운 현장 가꾸기로는 건설현장의 열악한 화장실 개선, 깨끗하고 편안한 쉼터, 위생적인 식당,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차별화된 안전활동이 시행됐다.

포스코패밀리 ‘감사나눔’ 활동을 현장의 근로자에게 확대하기도 했다. 출근길과 오전/오후 TBM시간을 이용한 감사나눔 활동은 근로자로 하여금 포스코건설 현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안전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an6an7

 

 

 

 

 

 

근로자의 불안전행동 예방을 위한 활동은 갈수록 강화됐다. 포스코건설은 근로자들의 불안전행동을 파악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각 현장에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종합관리하는 통합안전관제센터를2012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통합안전관제센터운영은 단지 CCTV 화면을 주시하는 모니터링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 현장에서 공사작업 전일 현장의 작업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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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9통합 안전관제센터 개소식

안전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은 입력된 작업내용을 기초로 당일 위험도가 높은 중점 모니터링 현장과 일반 현장으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다.

중점 모니터링 현장은 화면을 고정해 상시 모니터링을, 일반 현장은 일정시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때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모니터링 요원은 핫라인을 통해 현장으로신속히 연락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통합안전관제센터 운영으로 현장의 전 직원들이 빠짐없이 근로자의 불안전행동 개선에 동참함에 따라 2013년도 직원들에 의한 불안전행동 개선실적은 13만7000건에 달했다. 이는 중대재해 4건을 예방한 것과 맞먹는 수치였다.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

포스코건설은 현장의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재해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전 임원 안전관리 전담제와 안전책임임원 안전활동을 추진했다. 전 임원 안전관리 전담제는 모든 임원이 2~3개 현장을 전담하여 관리하는 제도이다. 2012년 7월 도입된 이후 2014년까지 48명의 임원이 총 224회의 안전지원 활동을 실시해 현장 건의사항 수렴 및 지원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또 담당임원이 직접 현장점검 및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2년에 19명의 임원이 2개월에 1회 이상 현장점검 및 분기 1회 안전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총 84개 현장에서 203회 점검 및 135회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 임원들의 이 같은 솔선수범은 현장의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고 점검 전후의 현장 개선 및 직원 사기진작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전 임원의 안전활동과 함께 포스코건설은 각 현장의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자, 협력사의 경영층과 현장소장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 회의를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협의체 회의를 통해 현장의 안전보건상 제기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있으며, 협력사 경영층의 지속적인 회의 참여를 유도해 현장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제고해나가고 있다.

또 협력사와 계약 때는 계약금액 50억 원 이상의 경우 전담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화를 통해 협력사의 자율안전 실행능력을 향상시키고 계약규정에 자체 안전교육 실시를 명시하는 등 제도적 측면의 협력사 안전활동도 강화함으로써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CEO가 솔선수범하는 안전활동으로 무재해 구현 이어나가*

 

포스코건설은 타사와 차별화되는 안전활동으로 CEO가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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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활동, 근로자의 불안전행동 개선 등 자칫 고삐를 늦추면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활동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CEO가 직접 현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챙기는 활동은 일시적인 행사치레가 아닌 지속적인 안전활동으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매월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장의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도를 평가해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현장의 취약부분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등 위험예고제’를 도입 실시함으로써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실행력 강화 위주의 안전활동을 펼친 결과, 포스코건설의 재해율은 크게 개선됐다. 2011년부터 역대 최저 수준인 0.08%를 계속 유지하더니, 2013년에는 창립 20년 역사상 최저 수준인 0.0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