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주부자문단 출범과 주택분양 활성화

더 샤피스트 2기 출범식

더 샤피스트 2기 출범식

송도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주택사업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전반적으로 건축 분야가 회사의 도약과 번영을 견인해나갔다. 포스코건설은 주택사업의 성장에 발맞춰 고객만족 활동을 강화했다. 2007년에 주부자문단이 출범했으며, 입주 후 서비스인 ‘반올림 서비스’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07년 7월 출범한 주부자문단의 정식 명칭은 ‘더 샤피스트(the sharpist)’였다. 주택 브랜드 ‘the#’에‘~ist’를 결합시킨 합성어로, 주택을 ‘sharp’하게 논하는 ‘더샵의 전문가’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주로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경력이 있는 30대~50대 주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근 입주한 이슈단지 답사, 모델하우스 조사 분석, 디자인에 대한 품평, 신규 아이디어 제안 및 주제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이들의 활동을 통해 주부들의 생생한 체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주택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그 과정에서 ‘단지 외부환경’, ‘고객을 감동시키는 부가서비스’, ‘EPS(Economy+Proper+Secret) 수납시스템’ 등 다양한 상품이 꾸준히 개발됐으며, 실제 아파트 단지에도 적용돼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반올림 서비스는 입주 1년차와 2~3년차로 구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입주 1년차 아파트는 입주기념행사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입주민 간 유대관계를 넓힐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3년차 아파트는 주방 환풍기 필터 청소, 욕실 내 환풍기와 세면대 P트랩 청소 등 주방과 욕실 클린서비스를 제공했다.

주택 분양에서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만 9314세대를 공급했다. 2005년의 경우 송도에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서울에서는 상도동 더샵과 잠실 더샵 스타파크를 분양했다. 그 외 전주 효자 2차 더샵, 춘천 더샵, 동탄 2차 더샵, 계룡 더샵, 대구 성당동 더샵을 분양했으며, 안양에서는 오피스텔인 메쎄 포스빌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잠실 스타파크 전경

잠실 스타파크 전경

2005년도 히트 상품으로는 인천시 송도 퍼스트월드와 서울 송파구 잠실 스타파크를 꼽을 수 있었다. 특히 주상복합 스타파크는 포스코건설 역사상 최고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2428만 원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구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며 스타파크가 강남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인천시 송도에서 센트럴파크Ⅰ,Ⅱ, 더샵 하버뷰를 분양했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평택 더샵과 화성시 동탄메타폴리스를 분양했다. 그 외 경남 거제 더샵, 부산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충남 아산 더샵 퍼스트타워, 대전 목동 더샵을 분양했다.

송도에서는 3곳 모두 퍼스트월드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동탄메타폴리스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전 평형이 평균 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인천에서만 분양시장이 열렸다. 송도지구에서는 커낼워크, 더샵 하버뷰Ⅱ, 더샵 그린에비뉴를 분양했으며, 청라지구에서는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했다.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형 쇼핑몰인 커낼워크는 평균 1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퍼스트월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주택사업은 2008년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2009년부터 서서히 침체의 늪에 빠져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