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우이-신설 경전철 기공, 철도 분야 강자로 부상

2008년 들어 베트남 하노이시 마스터플랜 수주로 회사 전체가 들뜬 가운데 철도 분야에서는 그해 11월 1일 우이-신설 경전철 기공식이 열려 경전철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 사업이 본격화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다. 서울시가 추진한 7개 노선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우이-신설 경전철에 집중하고 2003년에 지하경전철을 골자로 하는 최초제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2007년 5월 사업제안 경쟁에서는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이-신설 경전철 착공식

우이-신설 경전철 착공식

총 연장 10.72km에 13개 역을 경유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2009년 9월 착공, 201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2,3공구를 맡았으며, 특히 김해경전철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스마트 LRT를 적용,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경전철 외 민간투자사업으로는 신분당선 도시철도, 전라선 익산-신리 구간과 경전선 함안-진주 철도 BTL 등에 참여했다. 전라선 익산-신리간 복선전철 공사(2007.7-2012.4)는 국내 최초 철도 BTL 민간투자사업이었다.

턴키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경의선 용산-문산간 복선전철과 동해선 포항-삼척간 노반건설공사에 참여했다. 46.4km의 경의선 용산-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서울 도심구간인 서울역-신촌-가좌 구간 대신 화물노선으로만 이용되는 용산-효창-서강-가좌 구간을 지하철도화 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포항-삼척간 노반건설공사(2009.4-2014.4)의 경우 포스코건설 철도 분야 최초의 턴키 프로젝트였다. 도시철도 분야에서는 대구지하철, 인천지하철, 서울지하철 7,9호선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편 항만 분야에서는 영일만 신항 민간투자사업, 아야진항 건설공사, 새만금산업단지 1-1공구 준설토 매립공사,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 2공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부지조성 분야에서는 인천 청라지구, 파주 운정지구, 고양 삼송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등 많은 택지개발에 참여했으며, 충주기업도시, 광주산업단지, 영흥화력 5,6호기 등의 조성공사에도 참여했다.

충주기업도시 착공식

충주기업도시 착공식

충주기업도시 기반시설 조성사업(2008.6-2012.8)은 토목 분야 대표적 개발사업이었다.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의 주간사로 참여한 이 사업에는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약 704㎡의 부지에 국비 221억 원, 지방비 149억 원, 민간자본 5285억 원 등 총 56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전반적으로 이 시기 항만 분야가 발주 물량이 줄어 주춤한 반면, 신도시개발로 부지조성 분야가 많은 택지개발에 참여했으며, 철도 분야는 경전철 강점을 살려 선발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