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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더샵 8년만에 리뉴얼, 새 콘셉트 ‘헤아림’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 발표 이후 8년 만인 2010년 12월 처음으로 BI를 변경했다. 새롭게 선보인 더샵은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고, 포스코패밀리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을 BI의 주된 철학으로 내세웠다.

브랜드 콘셉트는 고객의 마음을 읽는다는 의미의 ‘헤아림’으로,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진정한 풍요를 제공하고자 하는 포스코건설의 마음을 담았다. 이에 반음 올림을 뜻하는 음악적 기호인 “#”을 가로획과 세로획이 서로 엮여있는 직물 형상으로 표현해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느낌을 살렸다.

더샵 리뉴얼 이후 포스코건설은 숨은 공간,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헤아림’ 서비스를 추구했다. 대표적인 ‘헤아림’ 서비스로는 지하주차장 색채사인 시스템, 통합전기제품군 디자인 개발, ‘온마음서비스’, ‘더샵 지키미’ 등이 있었다.

‘더샵 지하주차장 색채사인 시스템’은 기존에 어둡고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되던 지하주차장을 그래픽, 색채, 사인, 조명 등 4가지 요소를 활용해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통합전기제품군 디자인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월패드, 조명 스위치, 온도 조절기 등의 전기제품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 설치해 심미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편의성을 강조했다.

온마음서비스 BI

온마음서비스 BI

2012년 10월 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의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온마음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마음서비스’는 더샵의 브랜드 철학인 ‘헤아림’을 바탕으로 더샵 아파트 고객에게 보다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입주지원센터를 ‘온마음라운지’로, 입주도우미를 ‘온마음매니저’로 변경했으며, 입주 후 제공되는 서비스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더샵 고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더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갔다.

이 시기 분양사업은 가장 힘든 시절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어졌으며, 급기야 미분양 사태가 속출했다.

그나마 포스코건설은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 침체를 딛고 지방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건설사 중에서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다. ‘헤아림’ 철학과 ‘온마음서비스’가 선전의 배경이었다.

2010년에는 부산 서면 센트럴스타 주상복합 중 오피스텔분 319세대와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 아파트 652세대를 분양했다. 이시아폴리스는 불황 극복의 대표적 성공사례였다. 분양가 조정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대구에서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달성했다.

2011년을 맞아 포스코건설은 서울숲, 송도 그린스퀘어, 이시아폴리스 2,3차, 울산 문수산, 부산 센템포레, 세종 센트럴시티, 세종 레이크시티 등 총 7개 프로젝트에 7578세대 분양에 나섰다.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샾 2차 아파트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샾 2차 아파트

2011년도 분양에서 가장 큰 성과는 부산 주택시장 재진입과 세종시 분양 성공이었다. 부산의 경우 2002년 해운대 센텀파크 분양 대성공 이후 2007년에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다. 따라서 센텀포레는 이후 4년 만의 도전이었다. 결과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 보기 드물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세종시의 경우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기에 신생도시에서 860만 원이나 분양가를 책정할 만큼 성공한 분양이었다. 분양 이후에도 이 프로젝트에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었다. 오랫동안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했던 것이 성공비결이었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에 인천 송도 그린워크 1,2차, 부산 해운대 센텀누리, 대구 이시아폴리스 4차, 부산 파크시티, 강릉 더샵, 서울 강남 더샵 라르고, 인천 송도 마스터뷰 등 9개 프로젝트에서 총 8040세대 분양에 나섰다.

세종 센트럴시티

세종 센트럴시티

‘강남 더샵 라르고’는 오피스텔 분양이었다. 단독 오피스텔 분양은 2005년 ‘안양 메쎄 포스빌’ 이후 7년 만에 처음이었다. 오피스텔사업 확대를 위해 2012년 10월 포스코건설은 오피스텔 전문 브랜드 ‘더샵 라르고’를 새롭게 론칭했다.

분양 결과는 높은 경쟁률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분양 성공의 배경은 KTX수서역과 가까운 입지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격이었으며, 포스코건설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크게 한몫했다.

2013년 포스코건설은 동탄역 센트럴시티, 부산 시티에비뉴, 아산 레이크시티 2,3차, 기흥 프라임뷰, 송도 그린워크 3차, 평촌 센트럴시티 등 10개 프로젝트에서 총 8900세대를 분양했다.

동탄역 센트럴시티와 아산 레이크시티 2,3차는 미분양의 역경을 딛고 분양에 성공한 프로젝트였다. 2005년 동탄 2차 동시분양에서 미분양의 아픔을 겪은 포스코건설은 동탄역 센트럴시티 분양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100% 분양에 성공했다.

아산 레이크시티 2,3차는 2006년 미분양 이후 7년 만의 도전이었다. 이 프로젝트 역시 분양 성공 요인은 적극적인 마케팅이었다. 특히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야간에도 분양상담을 진행했으며, 분양사업 최초로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도 했다.

동탄과 아산의 성과에 이어 2014년 포스코건설은 구리 갈매, 하남 센트럴뷰, 동탄 이시아폴리스 주상복합 분양을 추진했으며, 그 외 구리 인창동, 세종시, 창원 가음정, 서대문구 홍은동, 부산 광안리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28개 프로젝트에서 2만 5489세대 분양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헤아림’ 철학과 ‘온마음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헤아림’과 ‘온마음서비스’ 결과 포스코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한국표준협회와 품질경영학회로부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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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국내 토목·환경, 턴키 분야 1위 등극

국내 토목사업은 SOC 민자사업과 턴키시장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 정상급 경쟁자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도로는 오랜 기술개발과 도전 끝에 장대교량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3년 토목·환경은 턴키 분야 수주 1위를 달성하며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이 시기 SOC 민자 도로로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원주간, 수도권 서부고속도로 수원-광명간 도로, 서울-포천간 도로, 제2경인 연결 안양-성남간,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제2외곽순환 인천-김포간, 부산 산성터널 프로젝트 등이 있었다.

그 외 대표적인 턴키 프로젝트로는 여수산단 마동IC, 완도군 노화-구도간 연도교, 영덕-오산 연속화 도로, 광양 태인2교 신설 구조물 설치공사,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국도77호선, 지도-임자 장대교량 등이 있었다.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를 맡은 인천-김포간 제2외곽순환도로는 2공구와 3-1공구에서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2년 3월 착공, 2017년 3월 준공 예정인 2공구는 인천 송현동과 원창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장 3.6km 왕복 6차로에 사업비는 2763억 원 규모였다. 3-1공구는 청라 경제자유지구 통과 지역으로, 사업비 869억 원, 연장 3.7km 왕복 6차로 규모이며, 1.65km에 이르는 지하차도가 특징이었다.

2013년 8월 착공, 2018년 2월 준공 예정인 부산 산성터널 역시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를 맡은 프로젝트로,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비 1891억 원 규모였다. 총 연장 5.62km에 도심지 터널 연장만 4.87km에 이르는 대규모 터널 프로젝트였다.

2010년 12월 착공, 2013년 4월 준공된 사업비 396억 원 규모의 여수산단 진입도로 마동IC 개설공사는 본선 550m, 접속교량 485m 등 총 1.035km의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였다. 2007년 착공한 여수산단 진입도로 4공구와 연결되는 공사로, 포스코건설은 인력과 장비를 공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2011년 12월 착공, 2016년 5월 준공 예정인 완도군 노화-구도간 연도교 가설공사는 완도군 노화읍 동천리와 소안면 구도리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며, 해상교량 790m가 포함된 총 연장 1.905km 2차로 건설공사였다. 건설 과정에서는 경관과 상징성을 강조한 신공법인 엑스트라도즈드교를 적용했다.

2012년 8월 착공,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인 광양 태인2교는 포스코건설 교량 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엑스트라도즈드교이며, 포스코패밀리의 연구성과물이 현장에 적용된 대표적 성공사례였다.

이 시기 도로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는 지도-임자 장대교량의 수주였다. 사업비 1408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총 연장 4.99km에 1.92km의 사장교 2개소가 포함돼 있었다.

지도-임자 프로젝트 수주 성공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턴키 분야 첫 장대교량 수주 성과 외에도 교량 건설에 포스코의 고강도 강재를 반영함으로써 패밀리사 시너지 창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1단계 2공구 축소공사 전경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1단계 2공구 축소공사 전경

한편 항만 분야에서는 신양항 정비공사,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1단계 2공구 축소공사,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축조공사,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는 2013년 피날레를 장식하며 포스코건설을 토목환경 턴키 분야 1위로 올려놓은 프로젝트였다. 2013년 12월말 포스코건설은 치열한 경쟁 끝에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2014년 2월 착공, 2017년 1월 준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동방파제 640m 축조공사와 해수소통구 1식, 부대시설 1식 건설공사가 주요 과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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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국내 최강 환경 분야, 해수담수화에 역량 집중

국내 토목·환경 턴키 1위를 견인했던 환경 분야는 오랫동안 강자의 위치에 있었다. 매번 축배를 든 것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끈기와 패기로 환경 분야 턴키 및 SOC사업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포 레코파크

김포 레코파크

대표적인 SOC사업으로는 공원개념을 도입한 친환경 휴식공간인 ‘김포레코파크’가 있었다. 김포시 생활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개시로 포스코건설은 환경사업에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 시설은 시간당 465kW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산책로,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은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턴키 분야로는 2010년 송도 5, 7공구 자동집하시설을 시작으로 충남도청 자동집하시설, 태백권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사업을 수주했으며, 아울러 미래 주요 발주 형태인 SOC 분야의 몰입도를 높여 하수관거 분야(BTL) 3건의 과업도 성공으로 완수했다.

그 외 포스코건설의 비즈니스 모델인 PEPCOM의 완성을 위해 환경 분야가 O&M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함으로써 안정적인 고수익 상품 확보에 일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천안 BTL, 김포 BTO/BTL, 수원슬러지 BTO 등이 있었다.

이후 2011년 턴키에서는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에 따라 개척된 총인처리시설 시장에서 서부하수처리장 외 1개소의 총인처리시설을 수주했다.

같은 해에 SOC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BTL 1건, BTO 1건, 운영사업 2건을 수주했다. 하수관거사업은 포스코건설의 본점 소재지인 포항에서 성공을 거두며 관거 44.8km, 유지관리모니터링시스템 1식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에 있다. 천안시와 파주시의 하수관거사업은 준공 이후 성공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2010년과 2011년 각각 4400억 원과 3000억 원의 수주를 이끌며 승승장구 하던 환경사업은 2012년에 발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비록 턴키 실적은 전무했지만 SOC에서 파주시 하수관거(BTL) 외 4건을 성공으로 수주하며 960억 원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파주시 하수관거시설은 117.3km의 신규 관거와 3.7km의 교체관거, 배수설비 4223개소를 구축하는 사업이었다. 회원사로 참여했던 1일 하수처리 6만 8000톤 규모의 시흥시 방산하수도시설(BTO)은 대림산업과 함께 수행했다.

2012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3년에는 1일 하수처리 25만 톤 규모의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을 턴키시장에서 수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사업은 내로라하는 대우, 현대, SK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그해 11월 광주시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사업(BTO) 수주에 성공하며 마침내 포스코건설은 2013년도 환경 분야 국내 수주 1위에 등극했다.

한편 2010년 7월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의 물산업 육성 미래 전략에 따라 물환경본부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다. 물사업 운영관리(O&M) 전문기업으로 블루오앤엠을 설립했으며, 물사업 중에서는 해수담수화 사업에 집중했다.

광양 해수담수화 시설

광양 해수담수화 시설

해수담수화 사업으로는 이 시기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과 여수산단 해수담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12년 12월 착공, 2014년 7월 완료된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사업이었다. 담수화 시설 인근의 SK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담수화해 공업용수로 다시 제철소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며, 1일 용량 3만톤 규모였다. 담수화 시설 준공 후 30년간의 운영관리는 블루오앤엠이 맡았다.

광양 해수담수 프로젝트 자력 설계능력과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에 ‘여수산단 해수담수 활용 맞춤형 공업용수공급 민자투자사업’을 제안했다.

2017년경 여수산단의 물 부족을 예측한 정부는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통상 댐 건설을 통해 용수를 확보해야 하나, 예산부족과 환경단체 반발이 딜레마였다. 이런 차에 포스코건설이 대안을 내놓자 국토교통부가 크게 반색했다. 이에 수자원공사와 공동 출자를 통한 제3섹터 개발방식의 사업추진이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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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차량기지 분야 강자로 부상

국내 토목사업은 도로 분야의 장대교량 성과에 이어 철도 분야 차량기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쟁력의 기반은 경전철 기술력이었다.

포스코건설은 김해경전철 수행 과정에서 2008년경 국내 최초로 E&M 조직을 갖추었다. E&M(Electronic & Mechanic)은 차량기지 건설의 최첨단 기술로서 신호, 통신 기반의 열차관제시스템이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공구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공구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1정거장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1정거장

이 시기 주요 차량기지 프로젝트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공구, 대구도시철도 3호선 3-1공구, 성남-여주 복선전철 부발차량기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덕하차량기지 등이 있었다. 그 외 철도 노반에서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3공구,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7공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9년 6월 착공, 2014년 11월 준공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공구는 차량기지 첫 프로젝트로. 총 연장 3.296km에 정거장 2개소, 본선환기구 1개소, 차량기지 일종인 주박기지 1개소 건설공사였다.

2009년 6월 착공, 2014년 6월 준공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3-1공구는 차량기지 1개소와 정거장 3개소 신설 프로젝트였다. 국내 최초 2.3km의 모노레일 공사였으며, 세계 최초로 30m 경간 PSC궤도 빔이 설치되기도 했다.

2012년 12월 착공, 2016년 5월 준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부발차량기지는 입출고선을 포함해 연면적 약 28만 ㎡, 전동차 유치 14편성, 경수선 20편성, 건축물 12개동으로 구성돼 있었다. 포스코건설로서는 최초 일반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였다.

부발차량기지에 이어 2011년 12월 포스코건설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덕하차량기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발주된 5건의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 중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부발차량기지, 덕하차량기지 등 4건의 수주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이 분야 정상에 올라섰다.

한편 이 시기 주요 부지조성 사업으로는 영흥화력 5,6호기 부지조성공사, 새만금 방수제 동진 4공구, 포스코건설 최초 댐공사였던 장성댐 둑높이기사업,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조성사업, 민자 택지개발사업이었던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있었다.

2009년 6월 착공, 2014년 5월 준공된 영흥화력 5,6호기 부지조성공사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 870MW급 2기 화력설비 건설을 위한 착수 대비공사였다.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사업비 1083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포스코건설은 부지조성공사를 비롯해 원료수송을 위한 부두, 방파제 등 기반시설 구축 공사를 수행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총 면적 934만 ㎡ 규모로서 구미시 해평, 산동면 일원에 1조 8082억 원을 투입해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2012년 4월 착공, 2016년 5월 준공 예정인 1단계 조성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연면적 375만 ㎡에 교량 13개소를 비롯해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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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핵심상품 추진반 운영과 베이직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포스코건설 기흥 연구소 전경

포스코건설 기흥 연구소 전경

포스코건설의 경쟁력의 바탕은 기술력이었다. 세계 유일의 일관제철소 건설 능력, 초고층건물과 도시개발, 장대교량과 차량기지, 그린에너지 등의 경쟁력 모두 포스코건설만의 기술력에서 나왔다.

포스코건설 기흥 연구소는 2011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연구소 부지가 동탄신도시 개발지구에 편입되면서 모든 인력이 송도로 자리를 옮겼다. 전체 80여명의 R&D 인력들은 포스코이앤씨타워와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2009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위대한 기술 29선’ 발간으로 그간의 R&D 성과를 입증한 포스코건설은 2011년부터 베이직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17개의 핵심상품을 선정하고 이 중 7개의 핵심상품추진반을 가동했으며, 아울러 매년 우수 완료기술을 평가·선정함으로써 종합기술계획을 재정립해나갔다.

 

**핵심상품추진반-석탄가스**

석탄가스란 석탄을 이용해 고온고압의 가스화기에서 합성가스를 제조하고 정제과정을 거쳐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청정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석탄가스화 산업규모는 2030년까지 120조원이 예상되며,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에서 85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고등기술원 등에서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석탄가스 핵심상품추진반의 기술 목표는 연산 50만톤급의 SNG 합성공정 기술력 확보이다. 추진반은 그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SNG 합성공정 국산화로 석탄가스화 분야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남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등 국내 주요 발전사들이 SNG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포스코가 MCS 몽골 CTL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추진반은 향후 관련 프로젝트 발생 시 개발 국산기술을 적용한 사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상품추진반-스마트 원자로**

스마트 원자로란 열출력 330MWt 소형 원전으로 전력 90MWe, 담수 하루 4만톤을 제공할 수 있는 일체형 원자로를 의미한다. 인구 10만 도시에 물과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추진반이 기술력을 확보한 스마트 원자로는 일체형 원자로 설계를 통해 기존 원자로 대비 10배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후쿠시마 원전 같은 사고에도 20일간 노심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와 테러에 대비해 안전하게 설계돼 있다.

스마트 원자로 시장 규모는 2050년까지 중소형 원전 150여기 건설과 약 350조원 정도가 전망되며, 카자흐스탄, 칠레,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국내 원자력 건설자격 획득(KEPIC)에 이어 2011년에 국제인증(ASME Section Ⅲ)을 획득했으며, 포스코패밀리사인 뉴포텍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개발에 참여했다. 아울러 스마트 원자로 엔지니어링 기반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반이 출범했다.

2012년 스마트 원자로 표준설계 인증 이후 국내에서 세계 최초 일체형 원전인 스마트 시범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스마트 원자로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추진반은 향후 세계 최초 스마트 원자로 사업화로 중소형 원전 글로벌 리더를 추구하고 있다.

 

**핵심상품추진반-물산업**

물산업추진반에서는 해수담수화와 고도 정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수담수화란 해수로부터 염분을 제거해 음용이 가능한 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술로는 열증류 방식(MSF)과 분리막 방식(RO)이 있다.

해수담수화 설치 지역은 중동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 평균 7.5% 성장과 440억 달러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 기업으로는 프랑스 베올리아, 이태리 피지아, 두산중공업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 주도 하에 GS건설과 삼성건설 등이 일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으로 기술을 축적했으며, 2014년 현재 인도네시아 찔레곤제철소, 고리원자력, 영종도 해수담수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후로도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해수담수화사업을 비롯해 칠레, 페루, 쿠웨이트에서 해수담수화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추진반은 월드 베스트 포스코 브랜드인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R&D 리더를 추구하고 있다.

고도 정수 기술은 전처리 공정, 막여과 공정, 맛과 냄새, 미량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후처리 공정이 조합된 수처리 기술과 이를 포함한 용수공급시스템을 의미한다.

그 동안 물산업추진반은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기술개발, 수직형 정수처리시설 설계 기술개발, 스마트 워터 그리드 현장적용 설계 기술개발,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신기술 추진 지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핵심상품추진반-초장대교량**

초장대교량은 사장교 1km, 현수교 2km 이상 초장대 경간장의 케이블 지지 교량을 의미한다. 해외시장 규모는 약 50조원이며, 국내에서도 서남해안 연결사업으로 연간 약 6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장대교량을 전담하는 교량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실적이 부족한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은 민자사업을 통해 장대교량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지도-임자 프로젝트 수주로 사장교 실적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전략적 사업추진으로 현수교 실적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추진반은 월드 베스트 초고강도 케이블 균등긴장 시스템을 국내 최초 기술자립화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광양 태인2교와 지도-임자대교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의 초일류 소재를 기반으로 월드 베스트 교량기술을 개발해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핵심상품추진반-초고층빌딩**

초고층빌딩은 바람과 지진 같은 수평하중에 저항하기 위해 특별한 구조시스템이 필요한 건물을 의미하며,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300m 이상을 수퍼톨(supertall)로, 600m 이상을 메가톨(megatall)로 정의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2010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로 실적이 저조한 편이나, 해외에서는 중국, 중동, 인도 등 신흥경제국을 중심으로 2015년 이후 약 600조원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초고층 강자로서 스타시티(196m, 58층), 센텀스타(210m, 60층), 퍼스트월드(235m, 64층), 메타폴리스(248m, 66층), 센트럴스타(202m, 58층), 레이크파크(194m, 58층), NEAT(305m, 68층)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청라지구에 453m 높이의 랜드마크와 베트남 스플랜도라 신도시에 75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반은 500m 이상, 150층 이상의 초고층빌딩 기술력을 확보해 초고층 분야 글로벌 Top 10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핵심상품추진반-철도산업**

고속철도와 도시철도는 해외시장의 경우 연 145조원 규모이며, 국내시장도 연 6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초고속 차량 경쟁이 치열하고, 영종 자가부상열차 등 신형 철도의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친환경 철도기술도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철도 노반공사, 김해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인천 및 대구 도시철도 등 많은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경전철에 이어 차량기지 분야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추진반은 월드 베스트 기술개발을 통해 R&D 역량을 확보하고 철도 특화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기술 적용을 통한 수주 지원 강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핵심상품추진반-오프쇼어(Offshore)

오프쇼어는 해상에 설치된 풍력터빈을 이용해 전기를 얻는 발전방식이다. 해외 해상풍력 발전기 개발은 5MW급이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유럽시장의 경우 풍력제조사뿐만 아니라 인증기관의 합병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제주도 앞바다에 3MW급 10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아직 해상풍력 실적이 없으나, 육상풍력으로 태기산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르단에서 2MW급 45기의 육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반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 및 500MW급 시범단지와 서남해 2.5GW급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와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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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혁신활동 지속과 2기 PI 구축 완료

해외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이 시기 포스코건설의 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됐으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에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이 추진됐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기 PI가 구축됐다.

2011년 7월 킥오프 이후 2013년 7월 개발을 완료한 2기 PI의 목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PLC(Project Life Cycle) 관리 플랫폼 구축이었다.

과업 수행기간 동안 포스코ICT를 비롯해 10개 협력회사가 참여했으며, 집중 시기에는 195명이란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다. 55회에 걸쳐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으며, 전 직원 대상의 설명회도 14회나 개최됐다. 데이터 이행 물량도 1기 때는 1400만 건이었으나, 2기에는 1기의 10배인 1억 4000만 건에 이르렀다.

특히 전체 62개 시스템 중 11개 시스템을 개선했는데, 가지 수로는 20%에 불과하나 전체 용량의 90%를 개선하는 등 대단한 실적을 달성한 프로젝트였다. 자체 개발 물량만도 3817건이나 됐다.

2기 PI는 1기의 아쉬움이었던 표준화와 통합화에 성공했으며, 수주영업시스템, 사업관리시스템, 재무시스템 등이 크게 개선됐다. 실시간 관리가 특징이었으며, 해외시스템도 본사 수준의 표준화와 통합화를 달성했다. 경영자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인 EIS에서도 기존 획일화된 시스템을 개선해 경영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혁신활동으로는 메가와이(Mega-Y), cQSS, 파이(π) 이노베이션 등이 추진됐다.

2009년 6시그마 도입에 이어 2010년부터 포스코건설은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를 추진했다. 포스코건설이 메가와이 과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저조한 영업이익률 때문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종의 수익성이 계속 하락했는데, 더욱이 포스코건설의 영업이익률이 타사 대비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 2차 Wave Kick-Off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 2차 Wave Kick-Off

메가와이 과제의 목표는 2012년까지 영업이익률 7% 달성이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포스코건설은 임원을 빅와이 과제의 책임자로 정하고, 공사관리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설계 및 실행관리 강화, 설비별 소싱체계 기반구축, 에너지사업 이익률 향상, 양질의 사업수주 및 마케팅 역량강화,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 발굴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12개 분야별 빅와이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빅와이 과제 아래 70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했다.

2012년까지 수익성 제고 메가와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는 해외 수주경쟁력 향상과 프로젝트 원가절감을 위해 메가와이 과제를 설계·시공, 구매, 사업생애주기(PLC) 등 3개 영역으로 확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해나가고 있다.

cQSS는 현장 개설부터 준공까지 현장의 4대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공현장 혁신활동이었다. 현장의 가장 중점 관리 항목인 원가(Cost), 품질(Quality), 공기(Speed), 안전(Safety)이란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포스코건설 고유의 혁신브랜드이기도 했다.

cQSS 활동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초창기 cQSS는 표준화가 최우선 과제였다. 이에 외부 컨설턴트와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TFT가 구성됐다. 이어서 2011년 3월 표준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후 약 100개의 국내 현장은 물론이고, 해외 현장에서도 cQSS 활동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파이(π) 이노베이션은 ‘2020 비전’ 달성을 위한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혁신활동이었다. 2012년부터 추진된 이 혁신활동은 무한대의 원주율 파이(π)처럼 혁신을 지속해 피자 파이처럼 미래 성장사업을 늘려가자는 것이 핵심 취지였다.

파이 이노베이션의 주요 키워드는 창의적인 혁신의 BI(Breakthrough Innovation), 지속적인 개선의 CI(Continuous Improvement), 프로세스 최적화의 PO(Process Optimization)였다.

2기 PI 구축과 파이 이노베이션을 비롯해 메가와이 과제 추진, cQSS 활동 등 이 시기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혁신활동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갔다.

18. Global EPC Value Innovator를 꿈꾸며, ‘Great Technologies 45’ 발간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국내외 건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건설은 2014년 창사 이래 최단 기간에 국내 Top 3 시공능력 보유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아울러 지금도미래성장을 위한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차별화된 기술과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명분하에 축적된 기술개발 역량이었다.

포스코건설은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이 같은 기술을 모아 2014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Great Technologies 45’를 발간했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에 있으며, 또기술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는 인식 하에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철강플랜트>

철강 분야에서는 14가지의 대표 기술을 소개했다. 대표 기술로는 제철플랜트 마스터 엔지니어링기술, FINEX, 원료처리설비, 세계 최대 소결기, 고로, 전로, 제강, 연속주조, 열연, 후판, 냉연-연속소둔라인, 표면처리설비, 스테인리스 강판, 봉형강 압연 등이 있었다.

제철플랜트 마스터엔지니어링기술은 제철소 건설의 핵심기술로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의 건설 경험을바탕으로 해외사업에서 그 역량을 입증했다.

FINEX공법은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성 확보와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선기술로, 철강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이 기술은 중국에 150만 톤 2기를 비롯해인도, 베트남 등지에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

에너지 분야에서는대표적으로 6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석탄화력발전, 복합화력발전, 부생복합발전 연료가스처리시스템, 해양배출수 점질거품저감장치, 합성천연가스 메탄합성 공정기술, 풍력발전기 최적배치기술 등이 있었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국내 건설사 최초의 중남미 진출이었던칠레 및 페루의 화력발전소 수주를 통해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뿐만 아니라복합발전설비의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필요 열량에따라 질소와 혼합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해 연료가스 처리시스템의 기본설계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바닷물을 설비용수로 사용하는 발전소 냉각수 배수구조물에 발생하는 점질거품을 저감하는 장치를 개발해칠레화력발전소 및 포항 부생복합발전소 등에 적용했다.

<토목 분야>

토목 분야에서는대표적으로 8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대표 기술로는 장대교량 초고강도 케이블 이용기술, 경전철시스템 종합 시뮬레이터,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 BiCon 거더공법, SB아치 거더교, 해상풍력기초 고효율 대구경모노파일시스템, 확장형 날개를 이용한 제거식 앵커공법, 해상강관파일 무기질 중방식 공법 등이 있었다.

장대교량 초고강도 케이블 이용기술은 World Best급 고강도 케이블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었다. 철도시장 진출에 대비해서는경전철시스템과 친환경 철도궤도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철도사업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량공법을 개발하고 철도 및 교량 건설공사에 적용했다.

<환경 분야>

환경 분야에서는대표적으로 유기성 폐기물 연료화 기술, 생활폐기물 연료화 기술, 음폐수 바이오가스화기술,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기술, 기포함침 부상분리기술,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기술 등 6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유기성 폐기물 연료화 기술은 지구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수원, 나주, 경주, 화순, 충주 등 하수처리시설에 적용했으며,국가의 친환경 에너지화 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은 해수담수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기술로 전체 시스템의 공사비와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중동, 중남미 등 해수담수화 사업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기술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정수처리 기술로, 고산정수장에 본 기술이 구축 운영되고있으며, 신도시와 재생도시의용수공급 인프라 구축사업에도활용될 전망이다.

<건축 분야>

건축 분야에서는대표적으로 11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대표 기술로는 Urban Planning,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 탄소저감 다량치환 슬래그 콘크리트 기술,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그린 빌딩 기술, 풍진동, 초고층 구조기술, 공업화/모듈러 기술, 친환경바닥마감재 기술, Multi-Comfort 주거기술, 더샵 그린 IT기술 등이 있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초고층 빌딩의 강자로서 그 동안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많은 기술을 확보했다. 풍진동 제어기술은 초고층 건물의 풍진동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기술로서,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풍진동 제어기 개발에 성공,송도 퍼스트월드를 비롯해 많은 초고층 건물에 적용했다.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은 초고층 건축물 시공에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수 기술이었다. 포스코건설은 100년 내구성을 가능하게 만드는 내염해성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해송도 그린워크를 비롯, 울릉도 사동항 구조물에 적용했으며, 더욱이 이 기술은 슬래그를 다량 치환한친환경 콘크리트 기술로,건축 및 토목 현장에도다수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포스코건설은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소음, 공기질, 결로를 최적화 하는 친환경 주거성능 향상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술들은포스코그린빌딩과 더샵 프로젝트 등에 적용돼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공동주택의 유지관리 효율을 향상시키고자 IT기술과 접목한 홈네트워크 서버 가상화 기술, 에너지 관리시스템, 보안시스템 등을 개발하고신규 프로젝트에 적용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건설은 공공의 선을 먼저 생각하는 앞선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는 앞선 기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앞선 열정으로 더 멀리 내다보고 더 많이 소통할 것이며,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사랑하는 기업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정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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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수주 14조 이어 트리플 크라운 달성

제2도약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송도를 선택하고 펩콤(PEPCOM) 실현의 싱크포워드(Think Forward) 비전을 수립한 2010년에 포스코건설은 물환경사업본부와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경영실적에서는 처음으로 수주액 1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사업이 크게 성장했다. 전체 수주액 중 약 43%인 4조 8976억 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이는 2009년 달성한 2조 2505억 원을 2배 이상 초과한 기록이었다. 해외사업 성과의 배경은 플랜트 분야의 선전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시 위축됐던 포스코의 설비투자 확대가 큰 힘이 됐다.

2011년을 맞아 포스코건설은 ‘일류 수준의 원가경쟁력 강화’를 경영목표로 내걸었다. 원가절감 30%, 공기단축 30%를 달성하자는 의미에서 3.3운동을 추진했으며, 현장 혁신활동인 cQSS도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했다.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주영업실을 글로벌마케팅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베트남사업단을 신설했다.

그 결과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수주액 14조 4047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처음으로 빅4에 진입했다.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계약서명식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계약서명식

해외사업이 눈부시게 성장했다. 2010년도보다 무려 65% 가량 늘어난 8조 926억 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이는 전체 수주액 중 약 56%를 해외에서 수주한 것으로, 종합건설사 가운데 해외부문 수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플랜트의 선전이 해외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이어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까지 수행하면서 플랜트가 수주한 금액만도 7조 7328억 원에 이르렀다.

사상 최대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2012년도 경영환경 전망은 어두웠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론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글로벌마케팅실을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플랜트사업본부 내에는 브라질CSP사업단과 인도네시아사업단을 신설했다. 반면에 토목과 물환경본부를 토목환경사업본부로, 건축과 개발사업본부를 건축사업본부로 통합했다.

2012년도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해외사업과 플랜트 분야의 실적 하락으로 수주액이 11조 33억 원에 머물렀다. 그나마 매출액에서 사상 최대 실적인 7조 413억 원을 달성하며 위안을 삼았다.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자 포스코건설은 펩콤 체계 구축의 싱크포워드 2020 비전을 재점검하는 등 중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중기 경영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일등상품 확보 부족과 리스크가 크고 수익성이 낮은 “C(시공)”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성이 나왔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펩콤에 앞서 EPC부터 갖춰나가기로 했다. 또 일등상품 및 해외시장 확대, 글로벌 수준 EPC 역량 확보, 재무 건전성 강화를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철강, 화력발전, 철도, 개발사업을 4대 주력 사업군으로 정했고, 마이닝(광산), 화공, 신성장에너지, 항만, 물환경을 5대 강화 사업군으로 선택했다.

황태현 대표이사 취임식

황태현 대표이사 취임식

중기 경영전략 수립과 함께 2013년도를 맞아 포스코건설은 내실 성장을 위한 시나리오경영을 추진했다. 조직에서는 글로벌마케팅본부에 속해 있던 국내영업 조직을 분리해 국내영업실을 신설했다. 해외사업 조직은 중국사업단, 동남아사업단, 남미사업단, 호주사업단 등 사업단 중심으로 재편했다.

그 결과 2013년도 포스코건설은 내실 있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수주, 매출, 영업이익 모든 부문에서 2012년도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기록했다. 수주액 12조 756억 원, 매출액 8조 283억 원, 영업이익 4043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사업은 수주액 5조 9293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 수주액의 50%선에 근접했다.

2014년 3월, 정동화 부회장이 퇴임하고 황태현 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황태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시장 창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조직과 제도, 조직문화 등 경영인프라 업그레이드, 그리고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특히 2014년은 창립 20주년의 기념비적인 연도였다. 포스코건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원적 경쟁력과 E&C 역량 강화로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마침내 기회가 왔을 때 본원경쟁력을 기반으로 펩콤을 달성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지속 성장하자는 파부침선(破釜沈船)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