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3 가평등대마을 연탄배달 봉사활동

1.소박한 출발, 십시일반 온정을 보태다

2008.12.23 가평등대마을 연탄배달 봉사활동

2008.12.23 가평등대마을 연탄배달 봉사활동

포스코건설이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나눔과 실천을 통해 다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있다. 주주, 지역사회, 글로벌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나눔과 공감의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포스코건설의 사명이자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철학이다.

그러나 그 시작은 작고 소박했다. 회사 출범 초기 회사보다는 부서나 사내 동호회에서 소리 소문없이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그들은 드러내기보다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현의 말씀을 몸소 실천했다.

부서별 활동은 설계본부와 기술연구소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설계본부는 1995년부터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의 활동이 알려진 건 1999년 1월 회사 앞으로 날아든 한 통의 편지 때문이었다.

“뜻하지 않게 도움을 받게 돼 기쁘고, 따뜻한 이웃이 있어 힘들지 않아요.”

당시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을 모아 포항시 북구 관내 초등학교장의 추천으로 어려운 처지의 두 여학생을 후원했는데, 그 아이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온 것이었다.

기술연구소 직원들은 1998년부터 한국복지재단으로부터 2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소개받아 후원을 해왔다. 매년 체육대회에 이들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명절 때는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1999년부터는 연말연시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모인 성금도 2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

무엇보다 동호회 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졌는데, 그 중 마라톤동호회와 ‘장애인사랑 한마음회’가 모범적이었다. 마라톤동호회는 2001년부터 경기도 가평의 장애인 생활공동체인 등대마을을 방문해 후원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청소, 목욕시키기, 식사준비, 시설물 보수, 눈치우기, 땔감준비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등대마을에 대한 봉사활동은 이후 회사 차원으로 확대됐다. 포스코건설은 마라톤동회회의 주선으로 2003년 12월 등대마을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아동들의 일일부모나 친구가 되어주거나 한겨울 나기 장작패기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마음회는 1997년부터 교통장애인협회 포항지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1년 9월에는 훈훈한 미담 하나가 포항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다. 거처할 방이 없어 경로당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연로하신 1급 장애인의 사연을 딱하게 여긴 한마음회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사랑의 집짓기에 나선 것이었다.

먼저 회원들끼리 성금을 모으고 주위로부터 후원금을 모집했으며, 휴일이면 회원들이 직접 나서 손수 자재를 나르고 도배를 하는 등 공사를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작지만 아름다운 조립주택이 완공됐으며, 한마음회의 이 같은 봉사활동에 감명 받아 장애인협회에서 감사를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어르신께 집을 마련해주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수없이 간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는데, 한마음회에서 이렇게 해결해주니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이처럼 CSR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던 회사 출범 초창기, 일부 조직 내부에서 개별로 행동하던 보이지 않는 선행이 포스코건설 사회공헌활동의 출발이었다. 그렇다고 회사가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회사 차원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졌는데, 어디까지나 단순한 기부 형식이나 일회성의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보내기도 했으며, 포항과 광양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 순간에 불행을 몰고 오는 자연재해 때는 누구보다 앞장서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구호물품을 전달하거나 성금을 보내는 등 슬픔에 빠진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어서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2006.08.04 강릉 the# 현장에서 진행한 수해지원 봉사활동

2006.08.04 강릉 the# 현장에서 진행한 수해지원 봉사활동

1998년 두 차례에 걸친 포항 지역의 수해 때도, 1999년 경기도 연천 지역의 수해 때도, 태풍 루사와 매미 때도,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때도 포스코건설은 늘 비탄에 빠진 사람들 곁에서 그들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기를 소망했다.

이색적인 활동으로는 건설업 특성에 맞는 해비다트 활동이 있었다. 2001년 7월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에 주택건축비를 지원했으며, 2004년에는 신입사원들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 2004’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 새내기들은 지붕을 수리하고 내부 마감용 석고를 재단하는 등 노동봉사를 통해 나눔경영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겼다.

2004.06.25 ‘죽도시장 장보기’ 캠페인 행사

2.지역사랑, 죽도시장 활성화에 앞장

2004.05.27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와의 자매결연

2004.05.27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와의 자매결연

비록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의 봉사행사들이긴 했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포스코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성을 하나씩 정립해나갔다. 포항과 광양 같은 연고 중심의 지역 활동에 집중했으며, 프로젝트 현장 중심의 활동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나갔다.

현장 중심 활동의 경우 2004년 1월 구정을 앞두고 부산더샵센텀파크 현장 직원들이 아동보호 시설인 ‘은혜의 집’을 찾아 생필품과 식음료 등을 제공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 그해 3월에는 김천-영동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 인근지역에사상 유례 없이 폭설이 내렸다. 그 바람에 수백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발이 묶이자 현장 직원들이 식음료를 제공하고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연고 지역에서는 오지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1998년과 2002년 사이 포항과 광양의 7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했는데, 포항에서는 지가리, 덕장리, 가안리, 양백리 등과 광양에서는 오사리 돈탁마을과 자매결연을 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들 자매마을을 수시로 방문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지원, 특산품 팔아주기,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상을 구현해나갔다.

연고 지역의 자매결연은 이후 죽도시장으로 확대됐다. 죽도시장은 1950년대에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됐으며, 1968년 포항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000년대 접어들면서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등 외지 자본의 공세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에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2004.06.25 ‘죽도시장 장보기’ 캠페인 행사

2004.06.25 ‘죽도시장 장보기’ 캠페인 행사

포스코건설도 예외는 아니었다. 포스코건설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죽도시장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죽도시장 장보기’ 캠페인 행사를 개발해냈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상가 번영회를 찾아가 자매결연을 제안하자 죽도시장 대부분의 상인들이 대환영과 함께 적극 동참해주었다.

2004년 5월부터 포스코건설과 죽도시장은 자매결연을 하고 공동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매월 세 번째 목요일을 ‘죽도시장 장보기 날’로 지정하고 활발하게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했다. 포항시와 협력해 아케이트를 설치하고 가게마다 간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죽도시장 자매결연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기업이나 정부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지역 재래시장과의 자매결연 붐이 일어났다.

의기소침해 있던 상인들도 변화를 시도했다. 대형 백화점에 뒤지지 않는 친절과 마케팅 능력을 갈망했고, 이에 2004년 11월 포스코건설은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상인대학은 죽도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들의 점포에는 ‘친절한 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수료 이후에도 홍보와 마케팅 지도를 지속했다.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상인들도 변화에 적극 나서면서 죽도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더불어 전국적으로도 꼭 가보고 싶은 명물시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죽도시장 활성화 공로로 2009년 11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11.26 죽도시장 상인대학 개소식

2004.11.26 죽도시장 상인대학 개소식

포스코건설의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는 2013년 5월 23일 100회째를 맞았다. 1회 때부터 100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장보기 행사에 참가한 포스코건설맨이 있었다. 플랜트사업본부 김대형 Sr.Manager는그의 표정에서 벅찬 감격이 묻어났다.

“이 행사가 벌써 100회를 맞았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이제는 상인분들과 한가족이 된 느낌이다.”

김성재 상가번영회 회장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전통시장을 찾아줘 매출에 큰 도움을 받았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는 마지막 주 금요일에서 셋째 주 목요일로 그 날짜가 바뀌었다. 이처럼 세월이 지나면 편의에 따라 변화도 생겨나지만, 죽도시장 자매결연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죽도시장의 번영을 바라는 지역사랑의 초심이다.

2004.11.30 창립 10주년, 사회봉사단 발대식

3.봉사단 창단, 사랑은 가슴으로 나눔은 행동으로!

2004.11.30 창립 10주년, 사회봉사단 발대식

2004.11.30 창립 10주년, 사회봉사단 발대식

신생기업 포스코건설은 출범 10년 만에 업계 7위에 등극하는 폭풍 성장의 위용을 떨쳤다. 크게 성장한 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한층 깊어졌다. 사회공헌활동의 경우 초창기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구호의 손길을 내밀던 1차적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연고와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발전했으며, 창립 10주년을 맞아서는 CSR의 개념이 단순한 기부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전환했다.

“기업이 경제적, 법적 책임만을 다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기업의 사회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회사 성장의 필수 요건이다. 바람직한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좇아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자원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실질적인 성과를 높여야 한다.” (한수양 전 사장)

2004년 12월 1일, 포스코건설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랑은 가슴으로, 나눔은 행동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포항과 광양 등 지역 연고와 프로젝트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재난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연말연시에는 전사적으로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전개했다.

2008.08.07 부산지역봉사단,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

2008.08.07 부산지역봉사단,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

연고 지역의 특징적인 봉사활동으로는 절기 행사가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행사가 왕성하게 전개됐으며,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복날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무료 급식하는 행사가 차츰 자리를 잡아갔다.

본사가 소재한 포항에서는 자매마을 봉사와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가 펼쳐졌으며, 그 외 부서별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됐다. 광양에서도 자매마을 봉사와 부서별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특히 2001년 자매결연을 한 옥룡중학교에는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했다.

더샵 브랜드의 인기 상승으로 부산 지역이 새롭게 지역 연고로 떠올랐다. 부산사무소는 더샵 센텀스타, 센트럴스타 등 부산 지역 현장과 공동으로 2005년 9월부터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을 하고 분기별로 한 차례씩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을 비롯해 쌀과 난방유 등을 지원했으며, 2006년부터는 ‘사랑의 도서 나누기’ 행사에도 적극 동참했다.

지역 연고와 현장의 조직적인 활동 외에도 헌혈, 주거환경개선, 희망브릿지, 건축체험캠프등의 특화 활동이 있었다. 헌혈봉사가 전사적으로 본격화된 것은 2006년부터였다. 이전부터도 헌혈봉사가 이뤄졌지만, 대부분이 개별적이고 지역적으로 이뤄졌다. 포항에서는 매년 패밀리사 차원에서 헌혈봉사가 실시됐는데, 2005년 5월에는 ‘포항지역 사랑의 헌혈 릴레이 운동’ 캠페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6.05.17 사랑의 헌혈 약정식

2006.05.17 사랑의 헌혈 약정식

지역 활동에 자극을 받아 2006년 5월 포스코건설은 ‘헌혈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라는 인식 하에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식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봉사를 추진했으며, 2007년 6월 제4회 헌혈인의 날을 맞아서는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10월에는 헌혈봉사의 4000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인천 송도사옥에 근무하는 사업관리그룹의 강신영 Manager가 그 주인공이었다.

“일년에 두 번 회사에서 하는 헌혈을 통해 건강관리도 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2009.11.07 희망브릿지 테디베어 만들기

4.희망브릿지, 난치병 아동에게 희망의 다리를 놓다

2010.11.26 주거개선 봉사활동

2010.11.26 주거개선 봉사활동

봉사단 창단 이후 5년째인 2009년은 주거환경개선활동,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브릿지, 청소년 대상의 건축체험캠프 등 특화 활동들이 개발된 한 해였다. 봉사활동의 주된 대상은 어린이나 청소년이었고, 주거환경개선활동이나 건축체험캠프처럼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많았다.

주거환경개선활동같은 집짓기 프로그램은 이전에도 있었다. 포항지역 동호회 모임인 ‘장애인사랑 한마음회’도 집짓기 봉사를 추진한 적이 있으며, 2006년 광양에서는 ‘핑크피스’라는 봉사단이 창단돼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2007년 토목환경사업본부는 서울 지역에서 저소득층 노후가옥 보수, 독거노인 임대아파트 보수, 모자복지원 도색작업 등의 해비타트 운동을 펼쳤다.

이렇게 산재돼 있던 해비타트의 열정을 전사적으로 한데 모아 정부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대했다. 2009년부터 서울, 인천, 광양, 포항, 부산의 5개 복지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공동으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추진했다.

2009년 한 해에만 287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독거노인 및 장애 가정, 편부모 및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갔다. 봉사자들은 오래된 장판과 곰팡이가 핀 낡은 벽지를 걷어내 교체했으며, 집안 곳곳의 먼지제거와 창틀청소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화재가정 주택복구지원은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경제적, 실질적 도움을 제공함에 따라 화재민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재활의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노력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총 50가구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찾았고, 6개 화재피해 가정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얻었다.

주거환경개선활동에 이어 포스코건설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2009년 4월부터 희망브릿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희망브릿지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봉사활동으로, 포스코건설은 소원성취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계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봉사활동은 그해 7월 희망브릿지 대학생봉사단이 발족하면서 그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2009.11.07 희망브릿지 테디베어 만들기

2009.11.07 희망브릿지 테디베어 만들기

총 28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봉사단은 방학기간 동안 난치병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해 투병중인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가 돼주었고,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데이(Wish-day)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에서 신경섬유종, 백혈병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는 난치병아동을 찾아 총 5건의 위시데이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8월 말에 해단식을 갖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 봉사활동을 마쳤다.

이후 희망브릿지 활동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테디베어 인형을 만들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하는 행사로 전환했다. 2009년 11월엔 CEO를 비롯한 임직원과 그 가족 약 400명이 동참해 400여개의 인형을 만들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작성했다. 2010년 행사에는 가요계 원조 걸그룹 S.E.S의 ‘슈’가 동참했으며, 2011년에는 인천 미추홀외고생, 난치병아동 중창단 및 가족 등이 동참해 인형을 만들고,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작성했다.

주거환경개선활동처럼 건설업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인 청소년 건축체험캠프는 2009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캠프 진행 과정에서는 서울지역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에 힘을 보탰다.

2010년 건축캠프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들도 함께 참여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인천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했고, 멘토도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맡았다. 포스코건설은 건축이론 강의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건축물 제작, 그리고 건축물 견학 등 다채로운 이론과 체험을 담은 생생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09.11.25 인천시 어린이도서관 개관식

2009.11.25 인천시 어린이도서관 개관식

한편 서울사옥의 송도 이전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인천 지역으로 집중됨에 따라 2009년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어린이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어린이도서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어린이에게 꿈을, 청소년에게 희망을 키워줄 도서관 지원사업의 첫 결실로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을 원했던 청학동 어린이들을 위해 짱뚱이어린이도서관을 재단장했으며, 부평구 십정동에는 인천지역 최초로 청소년 인문도서관을 개관했다.

사회봉사단 창단 이후 5년, 포스코건설은 사회공헌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단순한 기부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활동을 전환함으로써 사회공헌 역량을 키워나갔고, 주거환경개선활동, 희망브릿지 등 특화 활동을 개발해냄으로써 보다 성숙해졌다.

그 결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공동 조사한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건설업 부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최하는 건설품질경영대상에서 2008년에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도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0.10.04 one&one 협약체결식

5.앞선 생각과 열정으로 지역밀착과 나눔경영 실천

“그늘진 이웃과 소통의 세상을 실현해 따뜻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기업시민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할 수 있다.” (정동화 전 부회장)

창립 10년 만에 신생기업 딱지를 뗀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소통해나갔다. 그리고 5년 후 포스코건설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업계 5위의 위상을 갖추고 한국건설 역사상 최초로 최단기간 수주액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회사가 성장한 만큼 사회공헌활동도 진화 발전했다. 진화와 발전의 계기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폭풍 성장을 이어가던 2009년경 포스코건설은 지난 족적을 되돌아보고 회사 비전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비전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반성이 나왔다. 맹목적 성과에만 치중했고, 시간과 정량적 기록에만 집착했다는 반성이었다. 질보다 양을 따지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비판도 있었다.

2010.10.04 one&one 협약체결식

2010.10.04 One&One 협약체결식

이때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방향성이 중요해지면서 주거환경개선활동, 희망브릿지, 건축체험캠프 등의 특화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에 Think Forward(앞선 생각) 글로벌 비전을 설정하면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새롭게 비전을 마련하고 각오를 일신했다. 앞선 생각과 배려로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란 의미를 담아 ‘Think Forward Love Mark POSCO E&C’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설정했다.

비전 수립 직후인 2010년은 포스코건설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송도사옥에 입주하면서 인천 송도시대를 열었다.

인천 송도시대를 맞아 포스코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전담 조직으로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지역밀착경영을 펼쳤다. 포항과 광양에서 6개 자매마을에서 지역봉사를 하고, 죽도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던 그 열정으로 인천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실천해나갔다.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도 인천봉사단을 창단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50개 지역아동센터와 송도사옥 50개 부서가 결연을 맺어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One & One’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송도사옥 입주 2년차인 2011년에는 ‘나눔과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미를 담아 ‘해피빌더(Happy Builder)’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학생봉사단의 명칭도 해피빌더로 정했다. 또한 인하대병원과 국내 난치병 아동의 수술비를 부담하고,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CSR의 체계를 갖춰가던 시기였다. CSR 체계를 갖춰가는 과정에서 포스코건설은 사회공헌팀을 사회공헌그룹으로 격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일신했다.

‘소외된 이웃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E&C기업 추구’를 비전으로 정하고 One & One 지역아동센터 지원, 주거환경개선활동, 해외 빈곤지역 교육시설 지원을 사회봉사단의 대표활동으로 설정했다. 또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사회공헌통합사이트를 개편했다.

특히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듯이 포스코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정부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갔다. 인천시, 어린이재단과 지역아동센터 One & One 지원 협약과 난치병 아동 돕기를 위한 인하대병원과의 협약에 이어 전국재해구호협회, 해양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소방방재청 등과도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시너지를 제고해나갔다.

2010.10.19 One&One 결연식

6.50개 그룹이 인천지역 50개 아동센터 후원

사회공헌활동이 진화 발전하면서 주변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활동으로는 원앤원(One & One) 지역아동센터 후원, 주거환경개선활동, 글로벌 봉사활동, 가슴에서 우러나는 임직원 자율기부금 운영 등이 있었다. 또 포스코건설만의 특화 행사인 절기별 봉사활동도 있었다.

원앤원 지역아동센터 후원은 송도사옥 입주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지역아동센터에 주목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빈곤아동이 모인 공부방이 2004년에 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된 곳이었다.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및 세터민 가정 등 지역사회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방가 후 학습 공간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밀착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2010.10.19 One&One 결연식

2010.10.19 One&One 결연식

첫 단추는 2010년 10월 4일에 채워졌다. 인천광역시,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함께 송도사옥 1개 부서(One)와 1개의 지역아동센터(One)가 결연한다는 의미의 원앤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10월 19일 송도사옥 내 50개 부서가 인천지역 50곳의 아동센터와 일대일 자매결연을 하고 원앤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요 활동은 매월 1회 봉사활동과 현장 학습 프로그램 비용 지원이었다. 봉사활동은 공부방 개보수, 학습지도, 스포츠 행사 등 부서별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스포츠건강관리그룹은 스포츠 관전, 생일파티, 체육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건축연구그룹은 만들기 체험과 체육활동, 토목견적그룹은 학습지도와 체육활동, 해외사업그룹은 영어지도 및 축구, 그린에너지연구그룹은 텃밭 가꾸기 및 여가활동 등으로 아이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쌓아나갔다. 이에 대한 지역아동센터의 반응은 뜨거웠다.

“직원들이 늘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편안하게 대해준 덕에 아이들도 직원들 오는 날에는 신나는 일을 기대하며 센터로 달려온다.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선물해줘서 감사드린다.” (행복한동산 지역아동센터)

“기초학습이 부족한 아이들을 학년별로 구분해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아이들 부모님도 포스코건설 직원들을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여기고 좋아한다.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자상한 선생님으로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예사랑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시간에 맞추느라 저녁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땀이 범벅이 되도록 운동장을 함께 뛰고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편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 말도 걸어주고, 장래희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니 아이들도 포스코건설 아저씨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무척 좋아한다.” (꿈나무 지역아동센터)

원앤원 활동이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자 2012년부터 포스코건설은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높여나갔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어린이 합창대회와 봄맞이 명랑 운동회가 있었다.

2012년과 2013년 연말에 개최된 어린이 합창대회는 직원들과 아동센터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함께 연습에 참가해 아이들과 노래 실력을 다지면서 서로간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다. 2012년 최우수상을 차지한 돈보스꼬 아동센터는 2013년 3월 청암시상식에 초대돼 축하공연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4월에 첫 개최된 명랑 운동회 역시 지역아동센터와 화목을 다지는 자리였다.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와 적극적인 원앤원 활동으로 인천 지역사회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지역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도 확실히 다질 수 있었다.

7.주거환경개선활동과 임직원 자율 기부금

사회봉사단 대표활동 중 하나인 주거환경개선활동은 2009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포스코건설은 그 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계층을 위해 도배, 장판, 지붕 보수 등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2012년까지 총 252가구의 주거환경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개선할 수 있었다.

주거환경개선활동은 주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소방방재청으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소방방재청은 주거환경개선이 화재예방의 척도임을 깨닫고 포스코건설에게 ‘화재가정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제의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사회공헌활동의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판단하고 소방방재청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포스코건설과 소방방재청은 2012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 동구와 부평구에서 화재에 취약한 3가구를 선정하고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 결과 포스코건설과 소방방재청은 화재예방과 주거환경개선활동의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 같은 공통 인식을 기반으로 2013년 4월 상호간 사회공헌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이어서 8월에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위시 하우스(Wish House) 봉사단’이 창단됐다.

이후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이 소재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소방서와 연계해 화재에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주거환경개선활동이 시작됐다. 2013년도 수혜 대상은 전국적으로 총 52가구에 이르렀다.

주거환경개선활동과 함께 임직원 자율 기부금 활동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민기업 포스코의 후예답게 사내 기부문화가 잘 정착돼 있으며, 그 내용도 일시적이거나 단순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돼 있다.

윤리실천 기부금,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나눔채널 기부, 사회공헌사이트를 통한 지역후원, 사랑의 저금통, 급여끝전 모으기, 포스코패밀리 1%나눔활동등이 있으며, 모든 기부 행위는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윤리실천 기부금은 이해관계자가 보내온 선물 중 반송이 어려운 물품을 사내 경매를 통해 공개 처분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봉사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기금을 난치병 아동의 후원금으로 활용했고, 2011년부터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은2009년 5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과 기부활동 참여를 위해 사내 사회공헌통합관리사이트에 나눔채널을개설했다. 나눔채널로 조성된 기금은 2010년 아이티와 칠레의 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등 해외 재난 때 유용하게 활용됐다.

2010년 5월부터는 사회공헌사이트를 통한 지역후원이 활성화됐다. 지역후원은 포스코건설의 국내 및 해외 현장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이며, 학비 및양육비 보조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과 연령 등을 후원자가 구체적으로 선택해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1년은 포스코건설의 자율적 기부문화가 다양하고 더욱 알차게 체계를 갖춰가던 시기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밀착 나눔경영을 위해 인하대병원과 난치병 아동의 수술비 부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인천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포스코건설 꿈나무 장학금’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사랑의 저금통’은 연초에 저금통을 나눠주고 연말까지 모금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기금은 인천지역 난치병 아동 수술비와 장학금 등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활용되고 있다. ‘급여끝전 모으기’는 급여에서 매월 1000원 미만을 공제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며, 2013년까지 운영돼 수익금은 인천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활용됐다.

임원들은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실시하는 ‘1%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1% 나눔활동은 2013년 7월부터 그 범위가 전 직원으로 확대됐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매칭그란트함으로써 1% 나눔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2010.11.11 레인보우 서포터즈 출범식

8.포스코패밀리 인천지역 봉사와 다문화지원에 동참

지역밀착은 인천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연고지역인 포항과 광양, 부산을 비롯해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 사회공헌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게 계절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는데, 부산의 경우 복날 지역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가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지역 활동 중 특색 있는 행사를 하나로 통합했다. 2011년부터 절기별 행사를 선정하고 인천, 포항, 광양, 부산 등 지역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설날을 맞아서는 지역별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4월에는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어버이날에는 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복날에는 삼계탕 봉사를, 추석을 맞아서는 송편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창립기념일을 맞아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는 인천봉사단이 인천지역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10년 11월 포스코패밀리는 포스코건설의 송도사옥 입주를 계기로 인천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밀착 나눔경영에 나섰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R&D센터, 포스코의 사회적 기업인 송도SE(Social Enterprise)와 포스코건설 우수협력업체 등이 인천봉사단에 참여했으며, 포스코건설 CEO가 단장을 맡았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과 ‘사랑나눔 긴급구호키트’ 제작 및 배포가 있었다.

먼저 창단과 동시에 대대적인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김장김치는 기아대책 인천지역본부를 통해 인천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인천 연수구의 저소득 가정, 그리고 인천지역아동센터 등에 전해졌다.

2011년 연말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 등이 참여했으며, 인천지역의 경로식당,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 그리고 인천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됐다. 부산에서도 2010년과 2011년에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이 펼쳐졌는데, 이 김장김치는 인근의 빈곤가정과 무료급식소에 전해졌다.

긴급구호키트 제작은 2011년부터 시작했다. 긴급구호키트란 태풍, 해일, 지진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이재민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이불, 속옷, 세재, 수건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봉사단은 인천지역 재난발생에 대비 24시간 이내 배포를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구호품들은 인천지역 재해재난 때 유용하게 활용됐다. 2011년 7월 중순 인천지역에 3일간 집중호우로 수해가정이 발생하자 인천봉사단은 즉각 구호키트 1000개를 긴급 배포했다.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때에는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라도 지역에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전달했다.

2012.08.31 클린오션 봉사단 발대식

2012.08.31 클린오션 봉사단 발대식

인천봉사단에 이어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는 2012년 10월에 클린오션봉사단이 창단됐다. 물과 바다의 생태를 살리기 위한 해양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창단된 클린오션봉사단은 먼저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AST 등의 패밀리사가 참여했다.

창단 이후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스킨스쿠버 교육 및 수중 정화활동, 초등학교 대상 해양 환경보호 교육봉사, 해양 환경보호 사진공모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패밀리 사회공헌 5대 영역 중 하나인 다문화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0년부터 본격화된 다문화 지원에는 1% 나눔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2010년도에는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송도사옥으로 다문화가정을 초청하고 함께 장난감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쳐 완성된 장난감을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와 전문 자원봉사자 육성을 목적으로 다문화 서포터즈를 창단했다. 중국, 몽골,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첫 행사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으로 참석했다. 2012년 여수엑스포에도 방문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적극 홍보했다.

2010.11.11 레인보우 서포터즈 출범식

2010.11.11 레인보우 서포터즈 출범식

2009.12.01 벽화그리기 the#하우징 봉사활동

2009.12.01 벽화그리기 the#하우징 봉사활동

2011년부터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직업역량 강화에 힘쓰기 시작했다. 첫 사업으로 인천지방경찰청과 사단법인 우리복지와 손잡고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지원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교육비 지원과 함께 운전면허 취득과 관련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2012년 10월에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를 송도사옥으로 초청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주여성의 직업역량 강화 활동은 2013년 들어 확대됐다.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검정고시 준비반, 친환경 전문가, 네일아트, 호텔 룸메이드 등의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운전면허 취득 지원의 경우 모바일 웹을 구축해 이주여성들이 손쉽게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그 외 2013년도 포스코패밀리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 내 우범지역을 찾아 ‘행복벽화 그리기’를 통한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추석을 맞아서는 송도사옥으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송편을 빚는 등 다문화 국가의 대표 명절음식을 만들고 시식해보는 요리축제 행사를 열었다.

2009.12.05 캄보디아 봉사활동

9.세계시민의 사회적 책임,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지역밀착 나눔경영을 펼쳐온 포스코건설은 세계시민으로서도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어느덧 포스코건설은 글로벌기업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 국내 건설사 중 빅4에 진입했던 2011년의 경우 해외 수주가 8조 9000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수주액에서 절반을 넘어섰다. 더욱이 해외시장에서의 승부가 앞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을 그들은 결코 간과할 수가 없었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이 연고와 현장 중심의 지역밀착 나눔경영인 만큼, 그들이 진출한 해외 거점과 현장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왕성하게 펼쳐지는 것은 세계시민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었다.

 

*베트남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출발*

“베트남 오지마을에 40개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KOICA 원조사업은 목숨을 걸고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국제협력 원조사업이라고는 하지만 프로젝트 수행 지역이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의 주요 작전지역이었고, 수많은 희생자를 낳아 반한 감정이 심했다.” (이주학 당시 현장소장)

베트남은 포스코건설 글로벌 활동의 첫 출발지였다. 회사 출범 직후 최초의 해외사업인 VPS 압연공장 건설공사에 이어 오늘날 호치민의 랜드마크로 그 명성이 자자한 다이아몬드플라자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포스코이앤씨의 전신인 포스리라마가 설립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 진출할 즈음 우리나라는 세계은행 차관국에서 졸업하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그 위상이 바뀌고 있었다. 대표 활동으로 KOICA가 개도국에서 교육시설 무상원조사업을 추진 중이었는데,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때 KOICA의 협력 파트너가 포스리라마였다.

2000년대 초 KOICA는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을 위해 우리정부가 사과하는 의미로 오지마을에 40개 초등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반한 감정을 우려해 나서는 업체가 없었고, 무엇보다 예산이 적어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

결국 KOICA가 포스코건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들은 손해를 예상하고도 기꺼이 수락했다. 전쟁의 상흔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것이 한국민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도리이고, 글로벌기업으로서도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통감했다.

프로젝트 추진 과정(2001.5~2002.7)에서는 반한 감정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인내를 가지고 정성으로 다가간 결과, 차츰 마을주민들과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학교가 완공되자 현대식 시설에 만족하더니, 특히 현대식 화장실과 급수시설에 크게 기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왔다.

40개 초등학교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 성과에 힘입어 오지마을에 병원을 짓는 KOICA 무상원조사업에도 참여(2003.11~2005.4)했다. 이후 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고, 포스코건설의 입지도 베트남 내에서 크게 높아졌다.

 

2009.12.05 캄보디아 봉사활동

2009.12.05 캄보디아 봉사활동

*캄보디아 유치원 건립과 도서기증사업*

포스코건설과 KOICA의 동반 협력은 베트남의 이웃나라 캄보디아로 확대됐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시 인근의 공업지구에 직업훈련원 건립 프로젝트(2003.6~2005.5)를 수행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공로로 포스리라마 소속의 이주학 소장이 훈센 총리로부터 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내에서 KOICA와의 동반 협력이 아닌 포스코건설만의 단독 사회공헌활동이 본격화한 것은 2009년부터였다. 포스코건설은 2007년에 캄보디아에 지사를 설립하고 프놈펜시 중심부에 랜드마크로 부상할 초고층빌딩 바타낙 캐피탈 타워 수주에 전력하고 있었다. 그런 만큼 캄보디아에서 진정성을 선보일 필요성이 있었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빈민지역 아동들을 위해 유치원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2009년 8월에는 캄보디아 지사 직원들이 프놈펜 외곽 빈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체육기자재를 전달했으며, 이어서 학교 교정에 망고나무를 심고 유치원 공사 현장에서 건물 바닥 평탄 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프놈펜 외곽 깐달 지역 쁘레따쁘링 마을 유치원은 2010년 2월 완공됐다. 마을이 생기고 처음으로 유치원이 들어서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부풀어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사회공헌 과정에서 특화 프로그램으로 유치원을 무상 건립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이색적으로 도서기증사업을 병행했다. 캄보디아는 소득 수준이 낮아 책이 고가품에 속하고, 서점과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도 대부분 영어 원서이며, 자국어로 번역된 책이 극히 드물었다.

2010.09.11 캄보디아 책표지만들기 봉사활동

2010.09.11 캄보디아 책표지만들기 봉사활동

2010년도 1차 때는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7500권에 달하는 7종의 위인전을 캄보디아 전역 10개 학교에 전달했으며, 2011년 2차 때는 세계 위인전 5000권을 22개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이후 도서기증사업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독후감대회 개최로 발전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뜻을 품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된 아브라함 링컨의 정신을 배우게 됐다.”

2011년 6월 프놈펜 산토목 고등학교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는 200여명이 참가해 링컨을 주제로 독후감을 쓴 웃쏨은(Ouch Somm Onn) 학생의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도 포스코건설은 도서 2400여권을 9개 교육기관에 기증했으며, 이어서 박뚝 고등학교에서 독후감대회가 열려 리스 다 리치(Rith Da Reach) 학생의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1년 말 계속된 폭우로 12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을 때는포스코패밀리가 제작한 긴급구호키트 500세트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베트남 유치원 무상 기증과 대학생봉사단 해외활동*

2009년은 우리나라와 포스코건설에게 있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우리나라는 이 해에 OECD 내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주는 나라로 전환한 최초 기록이었다.

특히 2010년 말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국격 높이기’를 위해 해외 원조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에 KOICA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한국의 글로벌기업들로 구성된 대외무상원조홍보단이 출범했다.

포스코건설 역사에서 2009년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본격화된 시발점이었다. 해외사업이 크게 확대되면서 해외 거점과 현장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더욱이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1현장 1공헌’ 활동의 지속 전개를 목표로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과 페루 등지에서 빈민지역 유치원 건축 및 교육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2009.10.22 베트남 유치원 기증식

2009.10.22 베트남 유치원 기증식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됐던 곳은 신도시 개발과 고속도로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던 베트남이었다. 포스코건설은 하노이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면서 인근 지역 빈폭성에 2개의 유치원을 기증했다.

1차 유치원 건립 기간(2009.11~2010.2) 때는 빈푹성 23개 마을회관에 LCD TV,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의 음향장비를 기증했다. 2차 때(2011.8~2011.10)는 의류와 신발 등 3000여점을 빈푹성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2011년 6월 포스코건설은 가슴 따뜻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를 결성하고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그들의 해외 첫 활동 무대는 베트남이었다. 2차 유치원이 건립 중이던 베트남 빈푹성을 방문해 하노이대 한국어과 학생들과 함께 유치원 건립현장에 투입돼 배수로파기, 시멘트 나르기, 정화조 작업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봉사활동에 이어 현지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사물놀이 공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또 40여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중남미 지역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에서는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10년 6월 포스코건설은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개도국-선진국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자 IT 인프라가 부족한 미얀마에 PC 300대를 기증했다. 기증된 PC들은 통신우편훈련원, 농업전문학교, 가나안농군학교 등에 전달됐다.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활동은 동남아에 이어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됐다. 포스코건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칠레에서는 벤타나스를 기점으로 앙가모스, 코크런, 카스티아, 캄피체, 산타마리아 등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석권했으며, 페루에서는 칼파를 시작으로 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2011.02.11 칠레 지진피해지역 봉사활동

2011.02.11 칠레 지진피해지역 봉사활동

중남미 개척 신화의 선봉이었던 칠레에서는 재해재난 때 포스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 빛을 발했다. 2010년 2월 8.3의 강진이 몰아쳤던 칠레 대지진의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포스코건설은 즉각 피해지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발전소 건설 근로자 중 많은 현지인이 피해지역 주민이었는데, 이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신속히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이로 인해 공사 일정 차질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포스코건설은 조기 준공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 이유는 포스코건설의 정성에 감동해 현지 근로자들의 복귀율이 높았고, 돌아와서도 그들이 더욱 열심히 일한 덕이었다.

중남미 대지진은 칠레에 앞서 아이티도 공포로 몰아넣었다. 2010년 1월에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포스코건설은 긴급 성금 모금에 나서 후원금을 컨패션, 한민족복지재단, 기아대책 등에 전달했다. 이들 NGO들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아이티 현지로 달려가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페루에는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네 번째 유치원을 기증했다. 2011년 12월 포스코건설은 수도 리마 인근의 칠카 지역에 유치원을 건립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잔디 운동장을 조성하는 한편, 1만 5000달러 상당의 아동신발과 담요 등을 인근 학교와 관공서에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의 따뜻한 손길은 저 멀리 아프리카 콩고에도 닿았다. 2010년 3월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콩고 기초보건의료 지원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여기에 포스코건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앰뷸런스 및 특수검진 차량 15대를 지원했다.

 

*인하대병원과 협력 의료봉사활동*

유치원 및 교육기자재 기증사업으로 본격화된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정부기관이나 전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진화 발전해나갔다. 인하대병원과는 협약을 통해 해외 의료봉사를, 전국재해구호협회와는 해외 소외계층 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와는 문화를 통한 한류 전파 등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질적 성숙기를 맞았다.

인하대병원과는 2011년 2월말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의료봉사에 나섰다. 그 첫 무대는 의료 낙후지역인 인도의 빈민마을이었다. 포스코-인도 CGL 공장건설 프로젝트가 한창 추진 중인 곳이기도 했다.

2011년 11월 포스코건설 해피빌더대학생봉사단은 인하대병원 의료진, 인도의 네루 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잦은 정전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양국 학생들은 통역지원 및 손씻기, 이닦기 등의 위생 교육과 사물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영화상영 등의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대학생봉사단, 미디어실 개보수 봉사활동

대학생봉사단, 미디어실 개보수 봉사활동

대학생봉사단의 두 번째 의료봉사 지역은 베트남이었다. 2012년 11월 대학생봉사단은 인하대병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리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에서 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 외에도 컴퓨터 등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동나이성 연짝고등학교에 설치했으며, 멀티미디어실 주변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베트남에서는 2013년 8월에도 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수혜 지역은 호치민 인근 구찌현으로, 베트남 전쟁 때 고엽제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다. 당시 의료봉사에는 호치민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이 포스코건설의 대학생봉사단을 맡았고, 인하대병원, 인천시 연수구 의사 및 약사회, 우림복지재단 등이 참여했다.

의료봉사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 2곳을 선정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개선활동을 펼쳤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엽제 환자들에게는 휠체어를, 고엽제 피해가정 아이들에게는 의류를 전달했다.

인하대병원에 이어 2012년 4월 포스코건설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도 해외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전문기관 연대를 강화했다. 협회는 포스코건설과의 협력으로 해외 구호활동을 확대할 수 있었고, 포스코건설은 협회로부터 무상으로 물품을 지원받아 해외현장 인근 소외계층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함으로써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두 협력기관은 2012년 1월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현장에 위치한 하노이 인근 푸토성을 방문해 안전화와 체육복 등 구호물품 5600여점을 전달했으며, 이어서 칠레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위치한 산티아고 인근 푸춘카비를 방문해 이불, 담요 등 구호물품 2700여점을 전달했다. 2014년 1월에는 라오스 남릭 수력발전소 현장에 위치한 수도 비엔티엔 인근의 폰홍군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이불, 운동화 등 생필품 6500여점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류 전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한류 전파라는 또 다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었다. 먼저 포스코건설과 문체부는 쌍방 파트너가 봉사를 통한 문화 전파에 대해 뜻을 같이 하면서 유대관계가 돈독해졌다.

문체부는 한류와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업 플랫폼 가동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아울러 한류 잠재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동반자 사업을 진행해왔다. 포스코건설 역시 2011년 대학생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봉사활동과 문화행사를 연계하는 등 한류 전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 파트너가 이렇게 뜻을 같이 하면서 2012년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은 그해 7월 문체부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봉사단은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 현장에 근무하는 포스코패밀리 봉사단과 함께 칠레곤시 인근 3개 마을에서 초등학교 5곳을 개보수했다. 또 문체부 후원으로 컴퓨터와 빔프로젝터를 갖춘 시청각 멀티미디어실을 2곳의 주민센터에 설치했으며, 5곳의 초등학교에는 한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청각 기자재를 지원했다.

이어서 칠레곤시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양국 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대학생봉사단은 한류 전도사로 사물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K-POP, 댄스 등도 선보였다. 현지교민을 주축으로 흥겨운 사물놀이도 함께 공연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전통무술과 전통악기 연주로 화답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문화행사를 계기로 민관협력의 효과를 재확인한 포스코건설과 문체부는 201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 이후 첫 활동은 베트남에서 시작했다. 2012년 11월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에서 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

문화교류 행사에서 대학생봉사단은 한식, 한복 체험,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강남스타일 등 K-POP 공연으로 한류를 널리 알렸다.

베트남에 이어 2012년 12월 브라질에서도 사회공헌활동과 문화행사를 펼쳤다. 포스코건설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에 위치한 빈곤마을 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했으며, 이어서 ‘한-브라질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13년 들어서는 라오스,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그해 7월에 포스코건설 라오스 남릿 수력발전소 현장에 위치한 비엔티엔 인근 폰홍지역에서 대학생봉사단은 낙후된 학교 3곳에 개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최신 컴퓨터 24대와 노트북 3대, 그리고 프로젝터 3대 등 시청각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K-POP 음악자료, 한국 드라마 DVD 등과 같은 영상자료도 전달했다.

이어서 문화행사에서는 K-POP 댄스, 부채춤, 난타 등을 선보였다. 또 봉사단은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을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해 11월과 12월에는 카자흐스탄과 에콰도르에서 문화교류 행사가 있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포스코건설 카렉 고속도로 현장 인근 쉼켄트지역의 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기증하고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으며, 에콰도르에서는 포스코건설 현지 계열사인 산토스CMI가 키토지역에 있는 한글학교 등 3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기증하고 ‘한국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사회공헌활동과 문화교류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문화교류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류를 전파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라오스에서는 대학생봉사단의 활동에 큰 감동을 받고 라오스 한국대사가 감사의 뜻을 포스코건설에게 직접 보내왔으며, 카자흐스탄 한국대사의 경우 포스코건설의 활동을 자신의 페이스북에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용접직업학교 전경

용접직업학교 전경

용접직업학교 수업 장면

용접직업학교 수업 장면

*KOICA 민관협력, 베트남 용접직업학교 설립 운영*

포스코건설은베트남 동나이성에용접직업학교 설립과 운영을 추진했다. 베트남법인이 운영 중인 철구공장 인력을 양성하고 빈곤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었다. 이에 KOICA에 민관협력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2013년 1월 KOICA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용접직업학교 설립이 본격화됐다.

용접학교의 설립과 운영자금은 KOICA와 베트남법인이 반반 부담하기로 했다. 용접학교는 베트남법인 철구공장 내 건립되며, 교육은 무상으로 이루어진다.교육과정은 3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운영을 맡은 베트남법인은 졸업생들에게 산업연수생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도 알선하게 된다.

KOICA와 용접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사업약정을 체결한 이후 2013년 10월 포스코건설은 현지 지방정부 인민위원회와 학교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서 11월에 정식으로 개교식을 가졌다. 용접직업학교의 설립으로 현지 주민들과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크게 환영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용접직업학교 운영, 유치원 기증, 사랑의 집짓기, 장학금 후원 등 베트남에서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2013년 CSR우수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는 2010년부터 5월말 한 주간을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봉사활동 역량을 결집해왔다.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에는 세계시민으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패밀리의 거점과 현장에서 동시에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포스코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중심으로 인천, 포항, 광양, 부산 등지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해외 거점과 현장에서도 동시에 봉사활동이 펼쳐졌는데, 2013년에는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왕성하게 봉사활동이 전개됐다.

인도는 포스코의 주요 거점으로서 CGL에 이어 냉연공장이 건설되고 있었다. 포스코건설 냉연공장 현장 직원들은 자원봉사 주간에 인근의 양로원을 찾아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전력사정 개선을 위해 비상발전기를 지원했다.

베트남은 두말 할 나위 없이 포스코건설에게 중요한 해외 거점이었다. 호치민의 랜드마크 다이아몬드플라자를 운영하고 있고, 하노이와 주변 신도시를 중심으로 도시개발과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특히 베트남법인이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하노이에서는 장애아동 보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이 펼쳐졌으며, 호치민에서는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이 전개됐다.

브라질에서는 포스코건설 해외 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건설되고 있다. CSP 제철소 현장 직원들은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건설 현장 주변 학교에서 학생 및 현지 공무원들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양학선 선수와 정동화 대한체조협회회장

10.한국체조 육성과 후원, 30년 만에 금빛 결실 맺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양학선 선수와 정동화 대한체조협회회장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양학선 선수와 정동화 대한체조협회회장

물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만이 지역밀착의 나눔경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행복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활동 역시 나눔과 공감의 경영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사회공헌인 것이다.

포스코건설의 스포츠 활동은 비인기 종목의 육성에서 출발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던 일을 맡아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한국체조의 육성과 후원이 바로 그것이다. 포스코 시절부터 시작해서 30년의 땀과 정성이 있었기에 양학선이라는 세계적으로도 걸출한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지금껏 그 누구도 해낸 적 없는 성취는 지금껏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방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프랜시스 베이컨)

2012년 8월 7일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승전.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것도 잠시, 일순간 모든 시선이 한 선수에게로 쏠렸다.

1차 시기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 기술을 선보였다. 착지에서 두 발 정도 더 나와 약간 불안했다. 그래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좀더 쉬운 기술로 완벽한 착지를 완성했다. 한국체조가 1960년 로마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52년 만에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결국 ‘도마의 신’ 양학선에게 적수는 없었다. 그는 그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는 기술로 그 누구도 해낸 적이 없는 성취를 얻었다.

한국체조가 이만큼 성숙하기까지는 포스코건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포스코건설과 체조의 인연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체조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 파란 눈과 금발의 루마니아 출신 체조요정 코마네치를 한없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는 ‘체조란 동양인과는 맞지 않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꿈과 열정이 있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체육계와 체조인들을 중심으로 노메달의 한국체조의 숙원을 풀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으며, 모기업 포스코가 기꺼이 한국체조의 지원과 육성을 약속했다.

체조협회 후원사를 자청한 데 이어 포스코는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꿈나무 육성을 위해 포스코교육재단은 1985년부터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아울러 포철서초, 포철중, 포철고 등 3개 학교에 남녀 체조부를 두고 지속적으로 꿈나무 발굴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노력은 훗날 한국체조의 탄탄한 토양이 됐다.

포스코가 후원에 나서면서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 박종훈 선수가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도마에서의 선전은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으로 이어져 유옥렬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6.09 1996 아틀란타올림픽 체조선수단 포상

1996.09 1996 아틀란타올림픽 체조선수단 포상

포스코건설은 출범과 함께 1995년 대한체조협회 후원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포스코건설이 후원에 나서면서 한국체조는 좀더 성숙해졌으며, 메달의 색깔도 바뀌기 시작했다. 1996년 아틀랜타올림픽에서 여홍철 선수가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이주형 선수가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철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급기야 양태영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탄생하며 금메달에 대한 염원이 활활 타 올랐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체조 역사상 최초로 양태영 선수가 4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심판의 오심에 양태영 선수가 눈물을 머금었으며, 금메달의 꿈도 좌초됐다. 한국체조는 개인종합에서 김대은 선수의 은메달과 양태영 선수의 동메달, 그리고 첫 단체전 4위라는 성적에 위안을 삼아야만 했다.

한국체조계의 아쉬움에 포스코건설의 후원은 더욱 분전했다. 2004년 11월 시청과 도청팀 일색인 실업팀 체제에서 경북도청팀을 인수하고 포스코건설 남자체조단을 창단, 한국체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태영, 이장형, 박상민, 문성민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하고 출발한 포스코건설 체조단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 마루운동에서 김수면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포스코건설 체조단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안마 금메달 리스트인 이장형 코치를 중심으로 김수면, 신동현, 최진성, 손혁, 김재환, 이성재, 조재윤 등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남자체조단

포스코건설 남자체조단

2010.01.21 대한체조협회 제28대 정동화 회장 취임

2010.01.21 대한체조협회 제28대 정동화 회장 취임

2004년에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이후 절치부심했지만, 금빛 사냥은 쉽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유원철 선수가 평행봉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0년 정동화 부회장이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는 ‘건설 CEO’다운 특유의 과감한 결단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1년 7월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코리안컵 고양 국제체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체조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체조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그의 ‘체조 사랑’ 행보는 더욱 빨라졌다. 정초에 ‘체조인의 밤’ 축사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7월에는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막판 구슬땀을 흘리는 체조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AGU(아시아 체조연맹) 집행위원회 인천 개최에 성공하면서 한국체조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처럼 30년간 헌신한 포스코건설 같은 각계각층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국체조는 양학선이라는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27년 동안 금 하나, 은 넷, 동 넷이라는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포스코건설 럭비단

포스코건설 럭비단

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비인기종목 육성을 통한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10년 1월 포스코강판으로부터 럭비단을 인수하고 포스코건설 럭비단을 창단했다.

포스코건설 럭비단은 창단 첫해에 춘계럭비리그, 전국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하는 등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춘계럭비리그에서는 전통의 강호 삼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선수권대회에서는 고려대와 경희대, 국군체육부대를 차례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상무와 충남대, 한국전력을 차례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포스코건설 럭비단은 무려 16연승을 달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2011년에는 춘계럭비리그와 전국체육대회에서, 2012년에는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했다. 앞으로도 포스코건설은 국내 리그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